[포토에세이] 약빨고 만든 게임? 데카모리 섬란 카구라

분류: Play Life/게임 참견 작성일: 2014.09.02 14:13 Editor: 그라운드지기

 

 

'섬란 카구라'라는 인기 액션 게임 시리즈를 아시나요?

2013 2 28, PS Vita™ '섬란 카구라 시노비 버서스'가 발매되던 날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일반판임에도 불구하고 발매 당일에 구매 대기줄이 생기고, 물량 부족으로 없어서 못사는 사태까지 갔지요. 저는 결국 PlayStation®Store에서 DL판으로 구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실로 대단한 인기였지요.

 

 

(PS Vita™ 섬란 카구라 시노비 버서스)

 

 

PS Vita™ 게임인 '섬란 카구라 시노비 버서스'.

벨트스크롤 게임 형식이었던 섬란 카구라가 이 작품에선 무쌍 시리즈 같은 3D 프리카메라 액션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섬란 카구라 시리즈의 인기에 힙입어 PS Vita™스핀오프 작품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이번에 나온 '데카모리 섬란 카구라'! 장르는 무려 '폭유 하이퍼 쿠킹 리듬 게임'! 한마디로 요리를 만드는 리듬 게임입니다.

이 데카모리 섬란 카구라는 무려 시리즈 첫 한글화 작품! 오프닝 애니메이션까지 한글화했더군요. 캐릭터별로 준비된 스토리와 대사들이 꽤 재미있는데 한글화 덕분에 그런 재미를 100%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는 아스카의 할아버지, 전설의 시노비인 '한조'가 어떤 소원이든지 들어주는 비전서를 상품으로 내걸고 요리대회를 개최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데카모리(デカ)'란 한국어로 말하자면 '곱배기' '오오모리(大盛)'가 그 어원으로, '오오모리'와는 차원이 다르게 음식으로 탑을 쌓을 정도까지의 양을 의미합니다.

 

 

게임은 일반적인 리듬 게임의 형식으로 진행 됩니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흘러가는 아이콘이 왼쪽 동그라미 안에 들어갔을 때 해당 아이콘에 해당하는 PS Vita™의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끝! 난이도도 고를 수 있어 저같은 리듬게임 하수라도 쉽게 클리어 가능합니다.

 

요리 배틀은 3개의 요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각 요리가 완성될 때마다 한조의 심사를 받습니다. 요리만화 같은 곳에서 자주 보는 리액션 타임의 시작!

 

"이것은... "

 

 

"맛있구먼!"

 

 

이 때 한조의 기합에 지고 있는 쪽의 옷이 찢어집니다. 3번의 요리에서 3차례에 걸쳐 옷이 찢어지게 되지요. 요리는 과정일 뿐, 이 게임의 핵심은 여기에 있습니다. 사람 많은 곳에선 플레이하기 힘든 것이 바로 이런 점 때문! 정말~!

 

뿐만 아닙니다. 스코어를 계속 잘 내면 3번째 요리 도중 하트가 나오게 됩니다. 이것을 맞추면 지고 있는 쪽의 몸을 위험한 각도에서부터 돌려가며 훑어보게 됩니다. 이 때 이 위험한 장면에 눈을 빼앗겨서 실수하기 쉽상! 알면서도 자꾸 배경을 쳐다보다가 버튼 누르기가 틀리게 되더군요. 차마 스크린샷을 공개할 수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자세한 것은 직접 플레이해서 확인을!)

 

 

3번째 요리까지 먹은 한조는 오리지널 리액션을 취합니다. '요리왕 비룡'이나 '따끈따끈 베이커리'가 떠오르네요. 요리배틀물 하면 역시 이런 오버스러운 리액션이 개그 포인트!

 

 

한조의 기합을 3번 맞아 패배하면 전라가 됩니다. 그렇다해도 위쪽은 해당 캐릭터의 귀여운 얼굴 그래픽, 아래쪽은 빛으로 삭제가 되어 오히려 속옷차림보다 야하지 않다는 것이 단점. 자주규제가 많아 생각보단 건전한지도?

 

 

여기에서 끝이 아닙니다. 하트를 맞춰 서비스 장면을 본 뒤 클리어하면 '완전 승리'가 됩니다. 그러면 패배한 상대를 '여체 그릇'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습니다. 요리 뚜껑이 열리면 그릇 위에 디저트와 혼연일체가 된 상대방을 다각도에서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지요. 이 게임...정말 가지가지합니다. 좋은 의미로요.

 

 

게임을 진행하며 다양한 복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얻은 복장은 섬란 카구라 시리즈의 특징인 '탈의실'에서 입혀볼 수 있습니다. 옷을 갈아입히며 확대해서 보기도 하고 돌려보기도 하면서 놀 수 있지요. 그런데 여기에서 또 하나의 복병이...

 

 

그렇습니다. 이 게임은 무적의 PS Vita™였지요. 무려 '터치'해볼 수 있습니다. 돌려보고 확대해보며 여기저기를 '터치'해볼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 캐릭터가 다양하게 반응하는 것을 즐길 수 있지요. 참으로 신사(?)스러운 게임입니다. 이상한 장난 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듭니다.

 

 

게임 자체와는 별개로, 로딩 화면이 랜덤으로 변하는데 그림이 너무 예뻐서 참 맘에 들었습니다. 한 캐릭터당 여러개씩의 일러스트가 있는데 하나같이 예뻐서 새로운 그림이 나올 때마다 스크린샷을 찍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게임은 캐릭터마다 곡이 하나씩 정해져 있고 꽤 많은 곡에 유명한 클래식을 어레인지하여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대다수의 곡들이 익숙하고 듣기 좋네요. 보컬곡도 6곡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라이의 '쇼와 낭만(昭和浪漫 〜デカりレディ)'이란 곡이 마음에 드네요. 고딕스러움과 엔카스러움이 혼재하여 독특한 맛이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는 스즈네 린 선생님. 해본 분은 다 느끼겠지만...이 캐릭터만 유독 난이도의 차원이 다릅니다. 이지 모드로 해도 린 만큼은 어렵습니다. 각기 다른 버튼이 계속하여 변화하며 동시 다발적으로 등장할 때의 충격이란...

 

특히나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요자쿠라, 미라이, 미노리, 히바리, 무라사키, 료비, 료나, 유미...너무 많네요. 모든 캐릭터는 각자 고유의 매력포인트가 있습니다. 스토리 모드를 플레이하며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더욱 생기더군요. 다 한글화 덕분입니다.

 

정신없이 플레이하다보니 어느새 모든 캐릭터 엔딩을 보았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해서 전작 섬란 카구라 시노비 버서스때 구입 안했던 추가 캐릭터 DLC도 이 기회에 구입할까 생각 중 입니다.

 

 

즘 인터넷 유행어로 '약빨았다'는 표현이 있지요. '데카모리 섬란 카구라' '약빨고 만든 게임'이라는 기괴한 칭찬이 어울리는 황당하게 웃기고 야하면서도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리듬 게임은 어디까지나 덤. 참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플레이어에게 므흣한 장면을 즐기게 해줍니다~ 거기에 코믹 요소 또한 가득하지요.

, PS Vita™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수시로 튀어나오는 야시시한 장면 때문에 아무데서나 들고 다니며 자유롭게 플레이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수시로 나오는 아름다운(?) 장면 때문에 변태신사로 오해받기 쉬우니, 어디에서 플레이하건 항상 뒤를 조심합시다! 저희는 공중질서를 잘 지키는 비타 신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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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곽주현 2014.11.28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섬란카구라 시리즈도 플3나 플4로 한글화 발매 되면 좋겠어요 ㅎㅎㅎ 므흣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