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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Land/현장 속으로

오노 프로듀서, SCEK 사무실 습격!

‘스트리트파이터X철권’의 오노 요시노리 프로듀서가 저희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바람처럼 나타나서 홀연히 사라진 오노 프로듀서, 그의 SCEK 방문기와 짧지만 굵었던 인터뷰! 지금 공개합니다!

 ▲ 오노 프로듀서, 블랑카와 함께 SCEK 전격 방문!

▲ 직접 스트리트파이터X철권을 플레이하는 오노 프로듀서 ‘아니 이렇게 재밌는 게임이 있다니!!'

 
재미있는 행동과 포즈로 주변 사람들까지 즐겁게 만들어 주시는 오노 프로듀서님^^ 정말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PLAY GROUND’와의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PlayStation® 공식 블로그 PLAY GROUND의 그라운드지기 입니다. 

- 반갑습니다. 오노 요시노리입니다.

지난 번 ‘스트리트파이터X철권 DAY’에 이어 또 다시 한국을 방문하셨는데요, 지난 행사에는 하라다 프로듀서의 인터뷰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그 보답으로 11월 17일에 있을 ‘철권 HYBRID DAY’를 위해 더 멋진 축하 영상을 준비하셨나요?
- ‘뭔 놈의 HYBRID DAY인지 잘 모르겠지만’이라는 말부터 써주셨으면 좋겠지만 으흐흐흐흐ㅋㅋㅋ 제가 하라다군에 대해 비디오 메시지를 촬영 했거든요. 요 부분쯤에 동영상 메시지를 첨부해서 재생해 주시면, 제가 얼마나 하라다군을 사랑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동영상이 되어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스트리트파이터X철권 DAY’를 축하하는 하라다 프로듀서의 영상 메시지
오노 프로듀서의 영상 메시지는 ‘철권 HYBRID DAY’에서 공개합니다^^

‘스트리트파이터X철권 DAY’에 플레이 가능한 버전을 보여주셨고, 한국뿐 아니라 게임 쇼 등을 통해 베타버전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점에 대한 의견이 많았으며 어떤 부분에 좀 더 집중하여 개발/수정 중이신가요?
- 가장 큰 것은, 이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이 목표로 하는, 철권 팬, 스트리트파이터 팬, 그리고 전 세계의 격투 팬들이 ‘축제’처럼 참가할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어려워 보여, 나는 못 할 것 같아' (하시는 분들도) 혹은 더 나아가 이 블로그를 보고 계시는 격투게임에 관심이 없는 분들 까지도 한 번 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도록 주의하였습니다.

'그래도 나는 이런 어려운 조작은 못하겠어'라는 분들을 위해 잘 안 되는 분들은 페어를 이루어서 네트워크 상에서 함께 참가하면 됩니다. 그러면 남자친구가 도와줄지도 모르고, 남동생이 도와줄지도 모르고, 오빠가 도와줄지도 모르죠. 이런 상황을 생각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이 페어라는 것을 잘 활용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이런 격투 게임을 해보았으면 좋겠다 라고 하는 것에 집중하였습니다.

역시 이 이야기를 안 할 수 없겠죠^^ 새로 추가될 캐릭터가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힌트를 좀 주신다면?
- 가장 큰 힌트는, 제가 다시 한국으로 오고 싶지 않아질 수 있는, 비난 받을만한 캐릭터를 넣었습니다. 한국의 모 신문사로부터 '질리지도 않고 이 캐릭터를 또 넣었냐!'라고 쓸 가능성이 있는... 그렇지만 팬 분들로부터는 ‘참전 시켜달라!’고 들었기 때문에, 제가 맞는 한이 있어도 참전 시키자는 각오를 하고 넣었습니다. (웃음)

PlayStation®Vita로도 ‘스트리트파이터X철권’을 개발하고 계신데요, 아마 많은 팬들이 PlayStation®Vita 버전도 기대하고 있을 것 같네요~ 실제로 접하신 PlayStation®Vita 는 어떤 느낌이었나요?
- 역시 개발자라면 새로운 기계는 매력적으로 느껴지죠. PlayStation®Vita의 경우는, 기능이 너무 많아서 이 기능을 어떻게 다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점에서 지금 한창 고민 중입니다. 모처럼 이러한 기능들이 있으니 PlayStation®Vita판 ‘스트리트 파이터X철권’은 단순한 이식이 아닌 PlayStation®Vita를 가지고 있는 것이 PlayStation®3에 도움이 되는 기능 이라던지, PlayStation®3 버전을 가지고 있으니까 더더욱 PlayStation®Vita에 도움이 된다던지 하는, 이 PlayStation®이라는 틀을 잘 활용하고 싶습니다. 
이것이 실현 가능한 기기라고 생각하고 있고, 향후에도 새로운 이노베이션이, 컨텐츠적인 이노베이션이 일어날 기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PS블로그 방문자들에게 인사 부탁 드립니다.
- 아마도 PLAY GROUND를 보고 계시는 격투 게임 팬 여러분들께서는 분명 "철권 좋아요" 분들이 90%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뒤집고자 하지는 않습니다.
"철권 좋아요" 분들도 가끔은 디저트 먹고 싶잖아요? 맨날 삼겹살 먹고 있으면 가끔 '아 오늘은 곱창 먹고 싶다, 내장도 먹고 싶다'하는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 곱창 격으로 스트리트 파이터를 먹어 봐 주시면. (웃음)
'아 곱창 맛있잖아~!' 라고 생각해서 곱창이 맛있으니 다른 곱창도 먹어보자 하는 식으로 스트리트 파이터도 좀 즐겨보고. 그래도 역시 삼겹살이 맛있으니까 삼겹살로 돌아가는 것도 자신의 자유입니다. 철권 팬 분들은 부디 한 번쯤 곱창을 먹어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오노 프로듀서는 삼겹살과 곱창을 콕 찝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사진 찍을 때마다 하시는 ‘아~’, ‘오~’같은 표정 말고 새로운 표정으로 마무리 인사 부탁 드릴게요^^

 ▲ ‘눼~~’

아… 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ㅋㅋㅋ 

 


돌아가는 길에도 재미있는 포즈로 웃음을 주신 오노 프로듀서.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트리트파이터X철권’에 새롭게 추가될 캐릭터, 감이 오시나요? 그리고 과연 오노 프로듀서는 ‘철권 HYBRID DAY’를 위해 어떤 영상을 준비했을까요? ‘철권 HYBRID DAY’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