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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Land/SCEK 뉴스

Unfinished Swan이 PSN으로 출시됩니다!



Unfinished Swan 타이틀에 대해 전에 들어보신 분이 있다면,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2008년, 저희가 온라인으로 첫 비디오 영상을 공개했을 때 정말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뒤 4년간 아무런 말이 없었죠. 그래서 아마 여러분들께서 “그 이상한 흑백 페인팅 게임에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거지?”하고 궁금해 하셨다면, 기다려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만약 여러분에게 완전히 새로운 타이틀이라면,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Unfinished Swan은 일인칭 페인팅 게임으로 완전히 하얀 공간에서 시작됩니다. 여러분은 페인트 방울을 떨어뜨려서 여러분 주위의 세계를 탐험하게 됩니다. 게임에서 여러분은 먼로(Monroe)라는 이름의 소년으로 백조 한 마리를 뒤쫓습니다. 백조는 그림 속을 걸어 나가 초현실적이고, 완성되지 않은 미지의 세상을 돌아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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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난 4년 동안 우리가 무얼 했냐고요? 저희 블로그를 보고 판단하신다면, 대부분 점심식사나 하고 사진 포스팅이나 했던 것 같네요. 뭐, 부분적으로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저희는 “Giant Sparrow”라는 이름의 회사를 설립했고, 소니와 Unfinished Swan을 PSN에서 서비스하도록 하는 계약을 체결했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니와 댓게임컴퍼니(thatgamecompany)의 관계에 익숙할 텐데요. 저희도 그런 비슷한 경우랍니다. 소니에서는 이 계약을 “육성 계약”이라고 부릅니다. 소니에서는 저희에게 자금뿐 아니라 사무실 공간과 집기 그리고 조언(종종 God of War팀의 쾌활한 그래픽 프로그래머로부터)까지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그래서 저희가 모든 에너지를 게임을 만드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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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었는데요. 왜냐하면 사실 게임을 만든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4년이 넘는 기간이 걸릴 정도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이제 게임 개발은 거의 마무리되었고 그래서 이 작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 되어 정말로 어찌나 기쁜지 모릅니다!


저희의 가장 커다란 도전 가운데 하나는 어떤 게임을 만들어야 할지를 알아내는 것이었습니다. 하얀 세상에 색칠을 한다는 개념은 꽤나 추상적인 것이었으니까요. 수많은 종류의 게임이 그 개념 하나에서 파생될 수 있을 만큼 말이지요. 4년 전에 이 게임을 본 많은 사람들은 이 작품이 호러 게임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그렇게 될 뻔도 했었죠. 그러나 수 개월간 하얀 벽을 칠하면서 우리는 미지의 것을 창조해내는 감각이야말로 저희가 가장 원했던 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빈 공간 뒤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는, 바로 그런 느낌을 좋아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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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미지의 감각을 창조하는 게임을 만들어 냈습니다. 저희의 목표는 유저들에게 이전에는 결코 경험해보지 못한 이상하고 아름다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유저들에게 진정한 놀라움을 주고, 그러한 놀라움이 전체 게임 내내 지속되기를 원했습니다. 하얀 세상에 색칠을 하는 일은 사실 초반 15분 만에 끝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정말 이상한 일들이 펼쳐질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