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라운드 지기입니다. 7 21~22일 양일간 서울 서대문 KT&G 상상univ. 에서 스트리트파이터 25주년 기념 글로벌 토너먼트 한국 대표 선발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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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선발전이 열린 상상univ. 입구]

 

그라운드 지기는 22일 열린 8강에서부터 결승까지의 경기를 참관하고 왔는데요. 이 날 결승전에서 우승을 거머쥔 선수들은 오는 8월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파이널 예선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됩니다. 자랑스러운 국가대표가 탄생하는 순간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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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하나 설치해두고 싶습니다]

 

경기장 밖에는 참가자는 물론 관전자들도 그 날의 대전 종목을 직접 즐길 수 있도록 PlayStation®3 스탠드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라운드 지기는 경기 시작을 기다리는 동안 춘리에게 연패를 당하고 한껏 격앙된 상태로 결승전을 관전해 더욱 몰입도가 상승했다는 후문이-_-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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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글로벌 토너먼트의 네 가지야!]

 

대전 종목은 스트리트파이터X철권’, ‘슈퍼스트리트파이터 ll 터보 HD 리믹스’, ‘스트리트파이터 lll : 서드 스트라이크 온라인 에디션’, ‘슈퍼스트리트파이터 IV AE Ver.2012’의 총 네 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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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기는 심사위원들이 엄중하게 관전하는 속에서 화기애애하게(!) 펼쳐졌습니다]

 

격투 게임의 용호상박이라고 할 수 있는 스트리트파이터와 철권이 맞붙은 스트리트파이터X철권은 이미 지난 3드림매치 인 서울현장에서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었지요. 이 날은 그 외에도 다양한 버전의 스트리트파이터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90년대를 풍미했던 슈퍼스트리트파이터 ll’의 새로운 버전인 슈퍼스트리트파이터 ll 터보 HD 리믹스경기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추억의 게임을 한층 깨끗하고 간결해진 그래픽으로 직접, 그것도 실력파 고수들의 게임 장면을 통해서 볼 수 있었던 점이 유독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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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귀여움마저 느껴지는 고전 게임 부활판, 슈퍼스트리트파이터 ll 터보 HD 리믹스입니다]

 

이 날 한국 대표 선발전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총 네 개 경기 중 무려 두 개 경기에서 맞붙어 1, 2위를 다투었던 이선우 vs 이충곤 두 선수의 라이벌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두 선수가 스트리트파이터X철권결승경기로 선발전의 포문을 열고, ‘슈퍼스트리트파이터 IV AE Ver.2012’ 결승경기로 대미를 장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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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파이터x철권 결승 준비 중인 이충곤(왼쪽), 이선우(오른쪽) 선수]

 

두 선수의 첫 번째 결승 대결 종목은 스트리트파이터X철권이었습니다. 두 분 모두 현란한 기술과 노련한 손놀림으로 이겼다 졌다를 반복하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을 펼쳐 주셨지요. 이 게임의 승리는 이충곤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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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고, 맞고, 또 때리고, 또 맞는 치열한 접전이었습니다]

 

이 날의 마지막 경기인 슈퍼스트리트파이터 IV AE Ver.2012’의 결승전에서 이 두 선수가 다시 붙게 되자, 여유롭게 게임을 지켜보던 관중석에도 한층 긴장감이 웃도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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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마지막 경기에 초 집중하고 있는 관중들]

 

두 선수는 아쿠마(국내에서는 고우키로 알려져있지요)와 세스를 선택해 플레이했는데요. 고우키는는 이전 레벨의 6명 캐릭터로 아케이드 모드를 클리어하는 등 일정 조건을 만족시켜야 만날 수 있는 난입 캐릭터고, 세스는 심지어 모든 엔딩을 봐야지만 만날 수 있는 최종 보스 캐릭터입니다. 이 초강력 캐릭터 둘이 만나 개인기 넘쳐 흐르는 화려한 플레이를 선 보이니, 저 역시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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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마와 세스가 맞붙은 파이널 경기야 말로 진국이었습니다]

 

특히 강하게 기억에 남는 것은, 이충곤 선수가 플레이 한 세스였습니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화 프로메테우스에서 인류의 기원으로 출연하는 외계인이랑 매우 흡사한 비주얼을 갖고 있습니다. 최종 보스인 만큼 모든 격투가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죠.

 

세스가 단전에 힘 모아서 허리를 꺾어가며 허리케인을 발사하는(정말 엄청난 기술인데 정식 명칭을 몰라서 이렇게 밖에 설명할 수 밖에 없는게 안타까운 그) 기술을 썼을 때, 관중석에서 터져 나왔던 폭발적인 반응은 도무지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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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떡 벌어지는 기술로 초토화를 시켜버린 세스입니다]

 

물론, ‘슈퍼스트리트파이터 IV AE Ver.2012’의 우승은 세스의 갖은 기술 구사에도 굴하지 않았던 아쿠마, 이선우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로서 두 경기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던 두 선수는 사이 좋게 대만행 티켓을 나누어 갖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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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국가대표 선수들입니다!]

 

이렇게 긴장과 환호가 뒤섞인 속에서 진행 된 스트리트파이터 25주년 기념 글로벌 토너먼트 한국 대표 선발전은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우리 나라 대표로서 오는 8월 아시아 파이널 예선에 참가하게 된 네 명의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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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megsan BlogIcon megsan 2012.07.26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