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이나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로 대변되는 3D 격투 게임은 팀 닌자의 저력이 더해진 색다른 스타일의 게임 데드 오어 얼라이브가 나오면서 3파전으로 확산됐습니다. 물론 더 많은 3D 게임이 있지만 등장할 때마다 큰 주목을 사는 게임은 이 게임들 외에는 드물지 않나 싶네요.


신작 데드 오어 얼라이브5는 이타가키 개발자가 만든 시리즈에서 벗어나 등장한 첫 시리즈입니다. 기존 시리즈는 특유의 난이도로 유명했죠. 여기에 선이 참 고운 여성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고 공격을 반격하는 홀드, 맵마다 고유 특성을 보유해, 변수가 많은 게임으로 사랑 받았습니다.


  ▶ 카스미와 아야네의 싸움은 더욱 아름답게 진화됐습니다. 얼굴이 요즘 성형 트렌드인 듯..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데드 오어 얼라이브5는 기존 시리즈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시각적인 완성도를 극대화 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스크린샷 공개 이후 눈길을 못 떼게 만드는 여성 캐릭터들의 모습은 전부 개선돼 예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풍깁니다.

여기에 실시간 영상의 수준은 한층 높아졌으며, 지형에서 생기는 다양한 이벤트는 보는 형태를 떠나 좀 더 많은 액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멋진 퀵 타임 이벤트가 아닌 자신의 플레이 방식에 따라 여러 형태로 파생되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입니다.


 

각종 이벤트가 풍성해진 스테이지는 싸우는 재미를 한껏 살려줍니다.

 

그럼 이제 이 게임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이번 신작의 가장 큰 특징은 비약적으로 발전된 그래픽과 더욱 복잡해진 격투 부분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홀드 싸움으로 모든 것이 결정 났다면 이번에는 누가 더 제대로 된 연타를 넣는가로 변경됐습니다.


먼저 그래픽은 기존 시리즈보다 한층 뜨거워졌습니다. 모든 캐릭터는 싸움의 결과에 따라 옷이 더러워지거나 땀을 흘리는 등의 반응이 나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도 좀 더 정교해졌으며, 승리포즈나 여러 이벤트 신의 수준도 뛰어납니다. 아마 최근 나온 격투 게임 중 캐릭터 표현력은 이 게임이 최고가 아닌가 싶네요.



은근 노출 복장 많은 레이팡. 잭은 여전히 코믹하지만 기술의 강력함은 최고죠.

 

특히 여성 캐릭터들은 남성 캐릭터들과 수준 차이가 날 정도로 뛰어난 수준을 보여줍니다. 인상적인 건 바스트 모핑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옷의 모습입니다. 물론 옷이 찢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그건 아니고.. 땀이나 물에 젖게 되면 티셔츠는 속이 비친다거나 옷이 무거워지는 듯한 느낌, 단순히 크게 만든 것이 아닌 아름답게 보이도록 한 바스트 모핑은 정말 일품입니다.


그래픽은 스테이지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게임 속 스테이지들은 다양한 사물은 물론 주변 캐릭터, 배경까지도 완벽하게 구성돼 있습니다. 나중에 이야기하겠지만 게임 내 포토 모드를 이용해 사진을 찍을 때는 앵글만 잘 잡으면 정말 멋진 풍경 속의 명장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포토 모드는 아마 전 세계 남성 팬들이 기다린 가장 필요한 기능이 아닌가 싶군요!

 

사물들은 상황에 따라 부서지기도 하고 벽이나 바닥의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연출을 보여줍니다. 거대한 폭포에 휩쓸려가는 뗏목부터 거대 유조차가 터진 후 번지는 불길들은 최근 나온 격투 게임 중에서도 최상급 수준을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이 게임이 가진 시각적인 완성도는 정말 뛰어납니다. 한 마디로 부족함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남성 캐릭터들의 완성도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실제로 비교해보면 남성 캐릭터는 여성 캐릭터에 비해 뭔가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시각적 재미가 주는 부분은 만점을 주고 싶네요.


 

싸우는 도중 나오는 이런 장면은 색다른 격투의 맛을 게이머에게 안겨줍니다.

 

그리고 전작보다 한층 탄탄해진 격투 시스템은 삼자견제, 4단 홀드, 벼랑 끝 데인저, 파워 블로우 등 4개로 크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삼자견제는 타격과 홀드, 잡기의 관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타격은 홀드에 약하고 홀드는 잡기에 약하고 잡기는 타격에 약하다는 뜻입니다.


이 시스템은 첫 시리즈가 나왔을 때부터 나온 특징이죠. 단순히 공격만 하기엔 홀드 반격에 노출될 수 있고, 홀드를 남발하다가는 카운터 잡기에 희생양이 됩니다. 잡기는 기본 타격보다 무조건 느리고, 큰 기술일수록 발동 모션이 커서 타격에 쉽게 무산되죠.

 


삼자견제 기능은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를 대표하는 주요 기능입니다.

 

이 게임은 이 삼자견제를 통해 격투 게임이 주는 심리전을 극대화 시켜 줍니다. 그래서 이 게임은 타격도 가드 불능부터 모으기, 상중하로 나눠지고 홀드는 4가지 조건을, 잡기는 공중, 상단, 하단 등 여러 단계로 구분돼 있습니다. 아마 격투 게임 중 이지선다가 가장 많지 않나 싶네요.


특수 스테이지에서 만날 수 있는 벼랑 끝 데인저는 순간적인 판단으로 상대방에게 큰 데미지를 주거나 아니면 최소한의 데미지로 상황을 모면하는 형태로 구분됩니다. 벽이나 무너질 것 같은 스테이지의 특정 공간에서 벌어지고, 실시간 이벤트로 누르는 버튼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상대방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날리는 것도 이 게임에서 중요합니다.

 

공격을 당해 벼랑에 몰린 캐릭터는 그냥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반격이나 잡기 버튼을 통해 데미지를 줄이거나 빠져나갈 수 있고, 공격 측은 펀치, , 잡기 3개의 버튼 중 하나를 눌러 상대방에게 최대한의 데미지를 줘야 합니다. 이때의 연출은 캐릭터마다 다르니 전부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죠.


마지막은 일종의 초필살기 파워 블로우입니다. 모든 캐릭터가 50% 이하 체력을 가졌을 때 특정 커맨드로 쓸 수 있는 이 기술은 한방에 전세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하지만 조건은 은근 까다로워서 초보자에게는 매우 어려운 기술이 아닌가 싶네요.

 


이렇게 화면의 색이 바뀌면 파워 블로우가 히트했다는 뜻입니다. 이제 겐에게 죽음이..

 

이 기술을 히트 시키기 위해서는 크리티컬 스턴 상태로 적을 만들어야 하고, 여기서 추가 공격을 넣어 크리티컬 버스터 상태까지 몰아야 합니다. 이때는 적이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파워 블로우 커맨드를 넣으면 되죠.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 조건이 쉽지 않다는 점이 조금 아쉽네요.


이 외에도 이 게임은 사진 촬영 기능부터 온라인 격투 지원, 전 캐릭터의 상황을 옴니버스를 보듯 볼 수 있는 스토리 모드, 격투 게임의 기본인 아케이드와 트레이닝, 서바이벌 모드 등도 있습니다. 사진 기능은 꽤나 즐거우니 시간 날 때 혼자 즐겨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콤보 연습부터 다양한 조건이 있는 트레이닝 모드를 통해 초보 딱지를 때세요!

 

결론을 내면 이 게임은 좀 더 혁신적이고 빠른 3D 격투 게임을 찾는 분들에게는 매우 큰 즐거움을 주는 타이틀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요즘 대세인 캐릭터 커스텀 기능이 없는 것이나 높은 난이도가 조금 걸리긴 하지만 한번 빠져들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매력은 충분합니다.


그리고 한층 미모에 물이 오른 여성 캐릭터만으로도 이 게임은 충분히 사서 즐길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최근 격투 게임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데드 오어 얼라이브5는 확실히 선택할 가치가 있는 대작입니다. 격투 게임에 관심이 많다면 이 게임에 푹 빠져보시길 바라겠습니다. 화려한 격투 게임 대작 데드 오어 얼라이브5였습니다.


 

참고로 온라인 모드는 최대 8명의 대기자가 관람 형태로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죠.

 


밑에 표시가 오면 당신과 싸울 사람이 있다는 뜻이니 한판 붙어줍시다!

 


시리즈의 또 다른 재미인 태그 모드 역시 있으니 기회가 있다면 즐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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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Svita 2012.10.09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PSP용 게임 '옵스큐어'(국내PSN에 올라와있는게임) 좀
    PSvita에서도 되게 해주세요.

    어떤분은 해외PSN 사용하시던데.. PSvita에서 잘돌아간다는데.. 왜 한국 PSN은
    안해주나요?

    좀 해주세요. 이미 다 제돈주고 산건데 뭐는되고 뭐는 안되는게 굉장히 웃긴거같아요.

    • Favicon of https://psblog.tistory.com BlogIcon 그라운드지기 2012.10.11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작사와의 협의 여부 등에 따라 서비스되는 타이틀이 지역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보다 많은 양질의 타이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질문자. 2012.10.11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좋은글 잘봤습니다.
    비타밖에 없어서 즐기지 못하지만 비타로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좀 여쭤볼께 있는데
    발매일정표좀 주욱 찾아보다보니.
    발매일정에 2012년 7월, 2012년 4월 발매리스트가 없는데.
    그달엔 발매된 게임이 없는건가요?

    • Favicon of https://psblog.tistory.com BlogIcon 그라운드지기 2012.10.11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작사에서 PS Vita버전도 발매해주면 좋을텐데요. ^^
      7월은 저희가 발매하는 타이틀이 없어서 캘린더가 없었고요. 4월 캘린더는 공개했었습니다만, 이미지 파일의 오류로 현재는 내려간 상태입니다.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me2day.net/megsan BlogIcon 맥산 2012.11.22 1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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