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그라운드지기입니다. 아무리 추워도 12월이 커플의 달이긴 한가 봅니다. 평년보다 낮은 기온 덕분에(?) 꼭 붙어 다니는 쌍쌍바들을 보면 아이스크림을 한꺼번에 삼킨 것 마냥 속까지 차가워지곤 하는데요^_T 오늘은 그라운드지기와 같은 솔로부대원들을 위한 게임을 추천해드리려 합니다.

 

솔로부대에도 엄연히 계급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인터넷 상에서 정설로 여겨지는 솔로의 5단계입니다. 단계별로 어떤 게임들이 어울리는지 알아볼까요?

 

1단계 (설마기)

아직은 싱글이 자유롭게 느껴진다.” – 언챠티드3: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


오랜만에 느끼는 자유, 홀로 남겨졌지만 사막이 황금빛으로 보이는 시기입니다.

 

애인과 함께일 때 차마 하지 못하고 미루어 두었던 혹은 접어두었던 일들을 차근차근 하며 바삐 살다 보면 자유로운 싱글 라이프가 참 편하고 좋게 느껴집니다. 언챠티드 시리즈의 주인공 드레이크처럼 모험을 불쑥 떠나도 뭐라고 할 사람도 없고요


드레이크는 엘레나의 마음을 알고 있었을까요?

 

아직 자유롭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이성보다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더욱 중요시 여깁니다. 보물을 찾기 위해 목숨을 거는 드레이크처럼 말이죠.

 

너 그러다 정말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을 수도 있어…”

 

하지만 트레져헌터 드레이크처럼 주변에 있는 보물 같은 여자들과의 인연을 꾸준히 유지하지 않는다면 2단계인 아차기로 넘어가는 수가 있습니다.

 

 

2단계 (아차기)

설마~설마~ 하며 정신차려 보니 아차 싶은 게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 진 삼국무쌍6

 

으아악~ 내가 솔로라니!!!” 눈밭에 홀로 남겨진 여포

 

눈이 소복소복 쌓이고 나서야 지금까지 솔로로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내왔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니 온통 남자 뿐이군요, 경쟁자가 너무 많습니다.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무기가 한 개 더 있다면 베리어블 공격을 이용해 불안요소들을 제거합시다.

 

스토리 모드를 선택할 경우 왕윤과 초선의 미인계에 이용 당할 확률이 높아지는 여포지만, 그래도 누군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 삼국무쌍의 광활한 맵을 혼자 뛰어다니기는 조금 벅찰 수도 있으니까요!

 

아직까지는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는 여포의 표정

 

얼마 전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드렸던 호쾌한 액션과 색다른 전략의 만남, 완성도를 높인 ‘진 삼국무쌍6 엠파이어즈’가 전략적 측면의 업그레이드를 이룬 게임이라면, ‘아차기의 조급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액션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진 삼국무쌍6’ 2단계에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3단계 (분노기)

아차!하는 마음이 분노로 변하며 커플이 미워지기 시작한다.” –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분노게이지가 맥시멈까지 올라간 3단계에는 격투게임을!

 

솔로부대원으로 함께 지내던 친구에게 애인이 생겼다는 소식에 축하 또는 부러움 대신 화가 난다면 3단계에 입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친구에게 화를 내는 것은 아니아니 아니되오~격투게임의 양대 산맥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으로 해결하시길!

 

솔로 대 커플로 팀을 선정해 화풀이를 할 수 있습니다. 나쁜 남자 카즈야의 매력은 뭘까요?


니나의 눈빛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근육덩어리 팔뚝이 아닐까 싶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거리를 딱 붙어서 거니는 커플들을 보기만해도 갑자기 속이 쓰리시다고요? PlayStation®3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PS Vita로도 즐길 수 있는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이 3단계에 제격인 것 같네요!

 

 

4단계 (명랑기)

분노가 사라지며 갑자기 명랑해진다.” – 스포츠 챔피언2

 

스트레스 해소의 방법으로 격투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하는 단계입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현명한 방법 중 하나인 스포츠는 어떨까요?


이성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 조금 과감한 복장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관심 받는 대신 감기약 처방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일단 챙겨 입겠습니다. 솔로 4단계까지 이르렀다면 CPU와 대결하는 자유플레이보다는 우승트로피를 놓고 경쟁하는 컵 플레이 또는 규칙과 이벤트를 임의로 정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파티플레이를 추천합니다.

 

"대단한 착지" 잔소리하는 애인 대신 칭찬해주는 게임 타이틀에 정이 갑니다.

 

PlayStation®Move 모션 컨트롤러를 통해 최상의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스포츠 챔피언2 스키를 플레이 하다 보면 저절로 명랑기에 등극할 수 있습니다. 너무 빨라서 본인도 모르게 감탄사와 원인 모를 웃음이 새어 나오기 때문이죠.


1등을 하니 어깨춤이 절로 들썩~!

 

명랑기는 너무 울다가 실성해서 웃는 경우와 같다고 할 수 있는데요, 커플을 봐도 그냥 웃기기만 한다고 하죠. 본격적으로 자신의 싱글 생활을 즐기기 시작합니다.

 

 

5단계 (득도기)

갑자기 차분해지며 해탈의 경지에 이른다.” – 사일런트 힐 HD 콜렉션

 

어둡고 뿌연 안개 속에서도 선명한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사일런트 힐 HD 콜렉션

 

득도기에 진입하면 애인과 함께 즐겨야 더욱 재미있다는 편견이 있는 공포물을 스스럼 없이 즐길 줄 압니다.

 

어두운 화면에서 갑자기 툭!하고 튀어 나오는 괴물보다 라디오 소리가 더욱 큰 공포감을 줍니다.

 

공포물을 제대로 즐기려면 둘 보다는 혼자, 그리고 기왕이면 영화 시리즈로 제작될 정도로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갖춘 사일런트 힐이 제격입니다.

 

저들은 시작을 맞으러 온 거야, 인간이 방해했던 낙원의 부활 말이지

 

자욱한 안개 때문에 주인공 헤더가 앞으로 나아갈수록 긴장감이 높아지는 사일런트 힐. 솔로의 마지막 단계 득도기에 다다르면 아직 깨닫지 못하고 운명적인 사랑을 바라는 솔로들에게 나아갈 길을 제시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사일런트 힐을 무사히 넘어갈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솔로들을 위한 5단계 별 추천게임 소개였습니다. “! 요 단계는 내 증상인걸?!” 하고 추천게임을 플레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면 오늘의 포스팅은 성공!

 

여러분은 과연 몇 단계이신가요…? (.. 혹시 연애 중이신 건가요저는 3단계 분노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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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은산물은물 2012.12.20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전 음.. 이미 5단계에..ㅜ 여친이 음..앞으로 있으려나..이 글을 보니 갑자기 마음이 아프군요 ㅎ 그래도 여포가 "내가 솔로라니!" 하면서 광폭하는게 웃겨서 웃고갑니다ㅎㅎ

  2. Favicon of http://me2day.net/megsan BlogIcon 맥산 2012.12.20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언차티드는 멀미 먹어요.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dulga01 BlogIcon 아르미타 2012.12.21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이거 3단계부터 다른 의미로 게임을 포기한 단계 아닌가요ㅋㅋ
    뒤로 갈수록 자신을 한탄하게 하는 게임들인.. ㅋ...
    진삼.. 그래도 여폰 초선이라는 상대라도 있으니...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