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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Life/Play:er K 리뷰

명불허전, 신과 겨루는 단 한 명의 인간 크레토스가 돌아왔다. PS3™ ‘갓 오브 워 : 어센션’


PS3의 간판 스타이자 신과 대립하는 방대한 스토리로 출시 이래 꾸준히 게이머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갓 오브 워시리즈의 최신작 갓 오브 워: 어센션이 자막 한글화돼 국내 정식 출시됐습니다. 꾸준히 한글화돼 국내 게이머를 만난 시리즈라 더욱 반갑군요.


PlayStation®용 독점 콘텐츠로 제공되며 많은 역사를 만든 이 시리즈는 스파르타의 장군 크레토스가 신에게 선택 받아 벌이는 거대한 전쟁을 다루고 있습니다. 천둥의 신인 제우스와의 대립부터 다양한 신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게이머들에게 안겨줬죠.

 

왠지 온순해 보이는 크레토스 형님. 갓 오브 워: 어센션!

 

이번 신작 어센션은 3편까지 진행된 갓 오브 워 시리즈 이야기의 시작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신이 되기 전 인간이었던 크레토스가 왜 신의 선택을 받게 되고, 제우스 신전으로 향하게 되는지 거대한 이야기의 시작을 보여줘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명불허전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그리고 3월 대작의 홍수 속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으로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갓 오브 워 어센션"에 대해 지금 살펴보자 고요.


스토리의 시작을 엿볼 수 있는 편입니다. 그 동안 궁금하시지 않았나요?

 

* 이 게임의 특징: 신의 선택을 받은 그가 선택한 것은 무엇?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그 동안 이벤트 영상 및 설정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크레토스의 시작에 대해 말해주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 리뷰에서는 전체 스토리 라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예정이며, 게임 내 스포일러가 될 상황은 배제합니다.


기본적으로 노출된 정보로만 말씀 드리자면 크레토스가 신에게 선택 받고, 그의 명령에 따라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고, 그 가운데 만나는 신들과의 대립, 그리고 왜 결국 크레토스가 제우스와 대립하게 되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이야기 구성을 엿볼 수 있게 해줍니다.

 


신들의 전쟁은 세상의 파멸을 불러 일으키게 됩니다.

 

크레토스는 스파르타의 젊은 장군이었습니다. 그는 야만족과의 전쟁에서 수적인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사망하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군대의 승리를 차지하기 위해 올림푸스 전쟁의 신인 아레스에게 복종을 의미하는 피의 서약을 하게 되고 그 일로 스파르타는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특유의 투쟁심을 발휘해 전쟁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는 크레토스를 본 아레스는 자신의 야망을 풀어줄 완벽한 전사로 판단해 그를 이용, 세상을 혼돈에 빠뜨립니다. 결국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극악무도한 짓을 저질러 버리고 세상과 신계 모두에게 버림 받는 신세가 됩니다.

 

  . 이 여자가 패고 또 패고 싶은 알렉토의 두 자매 중 동생입니다.

 

알렉토의 두 자매에게 감금 당한 후 퓨리에 의해 영혼과 신체 모두를 고문 받고 있던 그는 내면에 잠든 분노를 바탕으로 자신의 과거에 대한 진실을 찾고, 신과 맺은 서약을 깨기 위해 이곳을 탈출합니다. 거대한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 구매포인트: 물어볼 필요가 없는 멋진 액션, 더욱 강력해졌다!


갓 오브 워 시리즈는 폭력성이 살아 있는 파격적인 액션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3편에서 보여준 초반의 엄청난 장면은 극한의 통쾌함을 게이머에게 전달, 이 시리즈에 환호를 보내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특징이 어센션에서는 더욱 부각됐습니다.

 

  멋진 연출! 이것이야 말로 갓 오브 워가 아닌가!

 

그 동안 특정 정해진 무기만을 활용해야 했던 크레토스는 전쟁의 신 아레스의 능력을 부여 받아 적의 무기부터 다양한 사물을 활용한 전투까지 펼칩니다. 무장한 적을 잡을 경우 적의 무기를 빼앗게 되고 이를 이용해 기본 무기와 함께 콤보를 만들거나 멀리 있는 적을 제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잡기 이후에도 주변 적을 공격하는 액션부터 적의 무기마다 다양한 구성이 등장해 20마리 이상의 적에게 둘러 쌓인 상황에서도 전혀 굴하지 않는 액션을 펼칩니다. 맨손 액션도 있고 잡은 후 상대방을 쪼개 버리거나 거대한 톱니에 던져 적을 가루로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친구들은 시원하게 쪼개 버린 후 돌진입니다.

 

거대한 보스와 싸울 때 나오는 화려한 연출은 부족함이 없습니다. 거대한 손에 들려져 파괴되는 감옥에서 싸우는 장면이나 보스의 눈으로 날아가 검을 꼽는 장면, 적의 무기를 빼앗아 강력한 카운터로 돌려주는 장면은 실제로 보지 않으면 상상조차 안 되는 정말 멋진 연출입니다.


특히 아레스의 신전에서 펼쳐지는 대결은 엄청난 긴장감과 함께 기존에 느끼지 못한 재미를 줍니다. 제우스, 아레스, 하데스, 포세이돈 등 4개의 신 중 하나를 선택, 그의 능력을 부여 받아 펼치는 액션은 그야말로 멋집니다.

 

  전작에서도 불쌍하게 이용 당한 사이클롭스가 또 나왔네요!

 

긴장감 넘치는 멀티플레이와 8시간이 넘는 탄탄한 스토리의 싱글 모드, 그리고 각종 숨겨진 요소를 모아 발전 시킬 수 있는 재미까지, 어센션은 기존 시리즈보다 더 탄탄한 재미를 갖추고 돌아왔습니다. 이걸 포기 하시는 일은 없겠죠?

 

* 총평: 시리즈의 시작과 새로움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명작


총평입니다. "갓 오브 워: 어센션"은 시작이자 새로움을 보여주는 첫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재미를 보장합니다. 물론 기존의 이미 익숙한 재미코드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시리즈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 분들이라면 구매에 고민이 되실 것 같습니다.

 

  올림푸스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모험을 놓치지 마세요!

 

그러나 확실한 점 하나는 어센션은 앞으로도 나올 갓 오브 워 시리즈의 변화를 보여주는 시리즈라는 점이며, 이를 통해 차세대기에서 만날 수 있는 크레토스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은 전작들을 플레이 하지 않은 게이머라도 꼭 한 번쯤을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익숙하기 때문에 별로인 것이 아니라 익숙해서 더욱 몰입감이 높은 3월 최고의 대작 "갓 오브 워: 어센션"을 통해 그 동안 느껴보지 못한 짜릿한 액션을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레스의 신전에서 펼쳐지는 전 세계 멀티플레이에서도 최고의 전사 자리에 오르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여긴 도대체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