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라운드 지기입니다. 모든 게임을 통틀어 가장 많이 출연한 캐릭터는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장르를 불문하고 어마어마한 개체 수를 자랑하는 좀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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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도 좀비는 더 이상 낯선 대상이 아닌가 봅니다.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각종 게임의 단골손님 좀비는 몇몇 인기 게임 시리즈들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등장하기도 하죠. 그 인기 비결이 궁금하신가요? 사회학자들에 의하면 사회의 스트레스 정도가 높을 때 좀비의 인기도 높다고 분석합니다. 특히 현대의 좀비들은 부패한 정치, 경제가 퍼뜨린 바이러스로 인해 인간성이 상실된 사람들의 모습이 반영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런 심각한 원인분석에서 벗어나 본다면, 이미 죽었는데도 잘 죽지 않는 좀비 무리들은 적과 아군이 극명하게 갈리는 액션 게임에 적절한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게임 속에서 좀비들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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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특유의 꺾어진 실루엣에 감춰진 각자의 개성이 있습니다.



좀비가 거기서 거기지~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산! 장르와 시대, 장소 배경에 따라 좀비들의 모습과 특성도 제 각각이랍니다. 오늘은 그라운드 지기와 함께 남들과는 다르게 남들보다 강하게, 자신만의 매력 포인트를 갖춘 좀비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뭐니뭐니해도 좀비는 무서워야지! – 레벨 업 되는 좀비의 습격 데드 아일랜드



가상 휴양지 바노이에서 벌어진 참극을 소재로 생존자들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다중 플랫폼 공포 게임데드 아일랜드는 언제나 식지 않는 인기를 얻고 있죠. 출시 당시 북미 내에서는 주간 판매량 3위를 기록했으며, 영국에서는 주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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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이런 휴양지는 처음이지?


휴가지 바노이에 갑작스러운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게 되고, 이중 면역체를 지닌 4명의 주인공들이 바이러스 현상에 대한 비밀을 풀어가게 됩니다. 이토록 익숙한 좀비 스토리에 출연하는 좀비들은 과연 어떤 특색을 지니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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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게릴라 좀비들



데드 아일랜드플레이어는 긴장을 놓칠 수 없습니다. 휴양지의 따사로운 햇볕 아래 누워있는 좀비는 결코 죽었거나 선탠을 즐기는 중이 아닙니다. 갑자기 일어나서 달려들죠.


또한 주인공의 레벨이 올라가면 좀비의 능력치도 함께 상승되기 때문에 사방에서 튀어 나오는 좀비들을 상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불의의 공격을 당한다면 무엇이든 잡히는 대로 휘둘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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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아시아에서 온 여자는 칼을 잘 쓴단다!


또 하나의 특징은 대낮이라 더욱 선명해 보이는 혈흔과 사실감 넘치는 사운드입니다. 해가 쨍쨍하게 뜬 낮에도 동공확장과 심박수가 증가하는 공포지점(fear point)에 도달하고 싶다면 데드 아일랜드의 좀비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Dead Island ⓒ Copyright 2012 and Published by Deep Silver. Developed 2012, Techland Sp. z o.o., Poland. ⓒ Copyright 2012, Chrome Engine, Techland Sp. z o.o.. All rights reserved.



#. 탄탄한 스토리 속에서 탄생한 좀비 체계적인 좀비 바이러스 바이오하자드시리즈



대부분의 영화나 게임에서는 알 수 없는바이러스에 의해 좀비가 창궐하게 됩니다. 하지만 서바이벌 호러라는 독특한 장르로 공포 게임의 부흥을 이끌어낸 바이오하자드의 좀비들은 엄브렐러 사라는 명확한 출신지를 자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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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렐러사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버라이어티한 좀비들이 달려옵니다. 우어어~



일반적인 좀비의 모습으로 변하는 T-바이러스뿐만 아니라 각종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지능까지 겸비할 수 있는 C-바이러스, 괴생물체로 변하는 T-Abyss 바이러스 등 바이오하자드 좀비들은 버라이어티한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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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백 포스로 좀비 그 이상의 공포를 안겨주는 크리처, 우스타나크



바이러스 감염 및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탄생되는 바이오하자드의 괴생물체들은 우리가 기존에 지니고 있던 좀비의 개념을 확장시켜줍니다. 바이러스에 걸린 생물은 그 형태가 무엇이 되었든 이놈 저놈 가리지 않고 제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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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슬렁어슬렁 거리는 좀비와 달리 발군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우스타나크



어두컴컴하고 음침한 공간에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지 모르는 바이러스 감염체들은 플레이어의 긴장감과 공포감을 맥시멈게이지로 높여줍니다.



공포가 재미로 다가올 수 있는 이유는 언제든지 무서운 상황을 마음만 먹으면 피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 합니다. 하지만 엄브렐러사의 내막과 주인공들의 사연으로 탄탄한 줄거리를 갖추고 있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는 피할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컨트롤러를 쉽게 내려놓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덩어리죠.



프리미엄 B급을 만드는 훌륭한 조연 사회고발 좀비 데드라이징 2 오프더레코드



흔히 저예산 또는 말초적인 재미 위주의 컨텐츠들을 B급이라고 하는데요, 조금은 무거울 수 있는 메시지를 FUN한 요소로 풀어낸다면 프리미엄 B급이라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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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광선빔을 쏘면 손을 머리 위로!” 마치 콘서트 무대에 오른 슈퍼스타 같군요!



전세계 누계 판매량 400만장을 돌파한 좀비 파라다이스 `데드라이징’ 시리즈의 액션종결자 편인 ‘데드라이징 2 오프더레코드’.

 

이 곳의 좀비들은 유희적 공포보단 유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좀비들을 원하는 만큼 콤보무기로 ‘화려’하게 말살할 수 있죠.

 

하지만 아무리 재미위주라 해도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좀비는 사회문화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데드라이징 2 오프더레코드의 좀비들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와 자극적인 미디어에 중독된 현대인들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신 이렇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유쾌 통쾌하게 표현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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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지만 경험치를 쌓으려면 너희들을 처리해야 해!



화려한 아케이드 포츈 시티에 기거하는 수십만의 좀비들은 질 보다 양으로 게임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득달같이 달려드는 좀비들은 무시무시한 파괴력과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프랭크의 위력을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조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본과 권력을 지닌 대상에 접근하기 위해 거쳐가는 과정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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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조건의 도전 과제를 수행하며 좀비를 농락할 수 있는 샌드박스 모드



하지만 굳이 이런저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해도 화려한 액션만을 즐기는 것 만으로 충분한 재미가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게임은 재미를 위해 하는 거니까요!

 

지금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무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좀비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샤방샤방한 모습으로 찾아 올 테니 기대해주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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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은산물은물 2013.03.27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재밌는 게임들만 있군요ㅎ 하고싶네요ㅜ
    비타에도 워킹데드가 나온다하니 좀비학살을 흐흐흐(사악함이 물씬)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3.28 0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소개한 게임 모두 한 재미하는 타이틀이죠. 워킹데드는 저도 기대중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