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진~, 행~진~, 가는 거야~” 전설의 락밴드 ‘들국화’의 1집 타이틀곡 ‘행진’은 지금까지도 불리는 희대의 명곡이죠. 이 곡을 들으면 생각나는 게임이 있었으니, 이름 하야!
바닐라 웨어 사의 신작 RPG액션 게임 ‘드래곤즈 크라운’
PS3™, PS Vita 독점 타이틀로 발매된 ‘드래곤즈 크라운’(한글판)은 던전 속 어딘가에 있는 보물을 사악한 마법사들보다 먼저 손에 넣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액션 RPG게임입니다. 지금부터 이 아이의 요모조모를 함께 뜯어보시죠.
# 1980 감성을 담다
들국화의 ‘행진’은 1985년 발매된 들국화 1집의 타이틀 곡으로 90년대까지 계속해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드래곤즈 크라운’이 채용한 벨트 스크롤 스타일 역시 8~90년대까지 큰 인기몰이를 한 게임 유형이죠. 오락실 좀 다녀봤다면 누구라도 한번쯤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전진하며 적들을 처치하는 액션 게임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무조건 오른쪽으로 행진~ 하는 거야!
‘드래곤즈 크라운’의 큰 틀은 클래식한 벨트 스크롤이지만 요즘 트렌드에 맞는 신규 요소들을 가미, 스타일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고해상도에 대응하기 어려웠던 도트 그림체를 최첨단 2D 기술을 활용해 부활시켰으며 아이템 수집 요소 및 캐릭터 육성을 강조했습니다. 어떤 스킬을 집중적으로 키우느냐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렸습니다.
각 캐릭터 별 특징을 잘 살려보세요!
# 함께 있을 때 우린 두려울 것이 없었다 – 캐릭터 열전
액션 RPG게임 ‘드래곤즈 크라운’에는 각자의 특징과 역할이 뚜렷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스토리를 이룹니다. 플레이어는 ‘파이터’, ‘아마존’, ‘위저드’,‘엘프’, ‘드워프’, ‘소서리스’ 중 한 명을 선택하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왼쪽 맨 첫 번째인 ‘파이터’에게 맘이 가는군요
한 5백 년 정도 흐른 뒤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을 것만 같은 수려한 일러스트에서 ‘프린세스 크라운’과 ‘오딘 스피어’의 개발을 이끌었던 카미타니 조지의 손길을 느낄 수 있군요.
그럼 각 캐릭터들을 한 번씩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저 덩치로 저.. 점프가 가능하다니!
이름부터 파이팅이 넘치는 ‘파이터’는 풀 플레이트 아머로 온 몸을 보호하고 있어 적들의 근접공격으로부터 매우 뛰어난 맷집을 자랑합니다. 한 손 무기의 리치가 짧은 것이 단점이긴 하나 매우 빠른 공격속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두꺼운 투구 속에 미소년의 얼굴을 감추고 있는 반전 있는 남자입니다.
2세 방지 킥!!
다음은 뭇 남성분들에게 경외심을 불러일으킬만한 몸매의 소유자 ‘아마존’입니다.
서비스 컷 대령이오~
여전사 아마존은 자신의 키만한 도끼와 같은 양손무기를 주로 다룹니다. 1타 쌍피의 멀티플 어택을 가할 수 있으며 파이터와 대조적으로 걸친 것이 없어 민첩한 움직임을 자랑하죠. 무기를 손에 들고 있지 않을 때는 위 사진처럼 강력한 사커 킥을 구사합니다.
흰머리도 이렇게 섹시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남자법사 ‘위저드’입니다. 머리 스타일로 보아 한 오백 년은 살았을 것 같군요. 힘으로는 몬스터와 대적할 수 없지만 풍성한 마법 스킬을 자랑합니다. 순수하게 공격력만으로 보자면 6인의 캐릭터 중 최고 수준입니다.
근거리 화살 공격의 무서움을 보여주마!
가장 어려 보이는 외모의 소유자지만 위저드보다 나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숲 속의 요정 엘프는 활을 주 무기로 하며 민첩하고 잽싼 움직임이 일품입니다.
조상님 왈 “등잔 밑이 어둡단다”
난쟁이 ‘드워프’의 아킬레스 건 공격에 몬스터가 당황한 기색을 표출하는군요. 비록 키는 작지만 누구보다 큰 근육을 자랑하는 드워프는 양손에 각각 무기 하나씩을 장착, 빠른 근접 공격이 가능합니다. 또한 적을 집어 던지는 스킬의 소유자로 집어 던짐을 당하는 몬스터뿐만 아니라 맞는 놈들에게도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섹시함과 시크함을 동시에 겸비
마지막은 흑마법사 ‘소서리스’입니다. 비록 체력은 약하지만 적을 해골들을 조종하고 귀여운 개구리로 변하게 하는 등 다양한 흑마법을 구사할 뿐만 아니라 추후 스킬을 마스터하면 동료들의 체력을 회복시켜 줄 수도 있습니다. 요리까지 잘 하는 당신은 진정한 엄친딸..!
플레이어는 캐릭터의 이름은 물론 의상 색상, 목소리까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게 되는 다양한 스킬과 장비까지 합쳐지면 나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가 탄생! 최대 4인까지 가능한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통해 캐릭터를 뽐내 보세요.
# 몇 번을 플레이 해도 질리지 않는 버라이어티
‘드래곤즈 크라운’은 다양한 배경의 던전이 있으며 들어갈 때마다 각기 다른 아이템 및 전리품을 획득 할 수 있습니다. (각 캐릭터가 입수한 아이템은 공유도 가능합니다) 마치 하나의 뿌리에 다양한 열매가 열리는 나무와 같다고나 할까요?
클리어 한 던전이라도 아이템 획득을 위해 다시 입성하게 될 것입니다!
자, 여러분께서는 어떤 캐릭터로 어떤 던전에 입성하시겠습니까?!
지금까지 바닐라 웨어 사의 신작 RPG액션 게임 ‘드래곤즈 크라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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