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언챠티드 2: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가 지난 10월 16일에 드디어 세상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그 동안 예약 판매(5분만에 완전 매진됐죠^^;;)에 보여 주신 열정과 지금도 게임을 구입하러 매장으로 달려가고 계실 분들에게 많은 감사 인사 드리면서~ 오늘은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임을 자부하는 언챠티드와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영화인 인디아나 존스를 살짝 비교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요^^.



비록 서로 속해 있는 곳은 다르지만 같은 액션 어드벤처 형식의 엔터테인먼트라는 점에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는 영화와 게임의 주인공들은 또 어떤 다른 점과 같은 점을 지니고 있을까요? 그럼 인디아나 존스와 언챠티드의 비교 분석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다들 알고 계신 것처럼 영화 인디아나 존스에 등장하는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는 대학에서 고고학을 가르치며 세계의 문화 유산을 연구하는 고고학자입니다. 하지만 여느 고고학자와는 달리 인디아나 존스가 찾는 유물들은 대부분 누군가가 노리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덕분에 발견한 유물을 차분히 살펴보기 보다는 얼른 잘 챙겨서 쫓아 오는 적들을 피해 도망다니기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되는데요. 이러한 상황이 자꾸 반복됨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은 반드시 쟁취하고자 하는 강한 열정과 집념으로 모든 모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게 되지요^^;;




물론 언챠티드의 주인공인 네이선 드레이크도 존스에 못지 않은 집념과 열정으로 자신의 일인 트레져 헌터(보물 사냥꾼)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트레져 헌터라는 직업의 특성 상 인디아나 존스처럼 고대의 숨겨진 유물을 찾아 전 세계를 헤집고 다니는 일이 많은 것도 비슷하고 유물 때문에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도 새로운 보물이 나타날 때마다 그것을 찾아 나서는 집념 또한 비슷하다고 해야겠네요. 정확한 사격 능력과 뛰어난 운동 신경으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멋진 액션을 선보이며 게임 속을 누비고 다니는 점이나 돈을 벌기 위해 고대 유물들을 찾아 나선다는 점이 존스와 다른 점이라고 할까요? o(^-^)O






인디아나 존스의 1편인 「레이더스」에서 등장하는 마리온은 존스의 선생님이었던 에브너 레번우드 교수의 딸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네팔에서 계속 살게 된 마리온은 그곳에서 술집을 운영하며 세월을 보내게 되죠. 어느 날 아버지가 남겨 준 유산인 메달을 찾으러 나타난 인디아나 존스 때문에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보여 주는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캐릭터랍니다.*^^*




이에 반해 드레이크의 옛 애인으로 등장하는 클로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터프함과 섹시함으로 무장한 캐릭터입니다. 드레이크에게도 전혀 뒤지지 않는 사격 실력과 보물 사냥 능력을 갖춘 전문 트레져 헌터인 클로에는 한 때 드레이크와 사귀다 헤어진 적이 있는 인물입니다. 그 때의 기억 때문인지 게임이 진행되는 내내 여러 곳에서 드레이크를 향한 애틋함을 비출 때가 많지만 온몸을 감싸고 흐르는 그녀의 섹시함과 터프한 매력이 더 강한 인상을 주는 캐릭터죠. 같은 여자 입장에서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는 여자가 있다고 하면 이해가 더 쉬워지실까요? ^^;;




전편에서 드레이크를 도와 엘도라도의 보물을 찾아 떠났던 엘레나도 언챠티드 2에 등장합니다. 게임의 중반부터 등장하는 엘레나는 매혹적인 금발에 오똑한 콧날, 방송 기자라는 직업 때문에 더욱 심하게 느껴지는 지성미까지 갖춘 인물이랍니다. 게임 내에서도 클로에와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계속 벌이며 드레이크, 클로에, 엘레나로 이어지는 삼각관계(?)의 한 축이 되고 있죠. 드레이크 입장에서는 참 곤란하겠어요.^^;; 한 사람(클로에)은 전 애인에 터프함과 섹시함까지 갖췄고, 다른 한 사람(엘레나)은 윤기 있게 찰랑이는 금발에 아름다운 미모와 다부진 성격까지 갖추고 있으니 말예요. 여러분이라면 누굴 선택하시겠어요?





마지막으로 영화와 게임에 등장하는 무기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죠. 우선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경우 대부분이 알고 계신 것처럼 주로 채찍을 무기로 사용하며 가끔 상황에 따라서 권총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아무리 험한 곳으로만 다니고 위험한 상황에 많이 노출되더라도 고고학자라는 특성 상,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평화로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인디아나 존스의 상징처럼 되어 버린 채찍과 중절모로군요~


하지만 언챠티드의 주인공인 네이선 드레이크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드레이크의 직업인 보물 사냥꾼은 사회 정의의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전세계를 무대로 값나가는 인류의 문화 유산을 훔쳐가는 악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악당 중에서는 착한 악당(?)에 속하는 드레이크는 게임에서 등장하는 모든 무기류(권총, 소총, 기관총, 바주카포, 수류탄 등등)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전진합니다.

언챠티드 2에는 멋진 총이 무척이나 많이 등장합니다



인디아나 존스나 네이선 드레이크가 찾아 헤매 다니고 있는 것은 당연히 옛 조상들이 남겨 놓은 인류의 위대한 유산들입니다. 물론 그 중에서도 고고학적 가치 뿐만 아니라 금전적인 가치까지도 지니고 있는 것들이죠.


영화에서 인디아나 존스가 찾아 헤매고 있는 것은 십계명이 새겨진 석판 2조각이 담긴 성궤입니다. 그 성궤를 차지하기만 하면 세계를 정복할 수 있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독일의 나치들 보다 빨리 성궤를 찾는 것이 임무인 인디아나 존스는 미국 정부의 요청을 받고서 성궤를 찾아 나서게 된답니다.

세계 정복을 꿈꾸는 자들의 필수품!! 성궤의 모습입니다!!

(텍스트) 언챠티드2_친타마니석
네이선 드레이크는 찾아 내기만 하면 그것을 발견한 사람에게 전세계를 지배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힘을 줄 수 있다는 친타마니 석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최초 발견자인 마르코폴로가 자신의 함대에 그것을 싣고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 친타마니 석을 싣고 있는 함대 자체가 사라지면서 인류의 보물이라는 친타마니 석도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드레이크도 보물을 찾아 모험을 계속합니다


하지만 천신만고 끝에 사라진 친타마니 석에 대한 단서를 찾은 드레이크와 그의 동료(?)들은 남들보다 먼저 그것을 손에 넣기 위한 모험을 계속합니다. 세계를 지배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줄 수 있는 보물이라면 정말 목숨 걸고 찾아다닐만 하겠군요. ((ど( ^0^ )つ)) 뭔가 중요한 보물을 찾으러 다닌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인디아나 존스는 자신의 학문 연구를 위해, 네이선 드레이크는 어마어마한 돈을 거머쥐기 위해 보물 찾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인디아나 존스에서 유물이 보관되어 있는 장소는 온갖 부비트랩과 독거미, 인간을 잡아 먹는 식인종 등이 철통같이 지키고 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입니다. 영화에서는 조금이라도 방심했다가는 여지없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공격해 대는 함정들을 가까스로 피하면서 유물이 보관되어 있는 곳으로 조금씩 다가서는 인디아나 존스의 모습이 인상적이죠. 관객들은 이런 장면들을 보면서 탄성을 지르기도 하고 안타까움을 표시하기도 하면서 존스와 완전히 동화된 모습을 보이게 된답니다. ㅇㅇ

유적을 지키는 원주민들도 무섭긴 마찬가지 T.T

그만큼 모험을 함에 있어서, 괴물이나 식인종 등의 방해물(?)들은 꼭 필요한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과연 언챠티드에서는 어떤 방해물들이 등장하나 살펴볼까요?


유적을 지키는 게 무시무시한 괴물이면 더 무섭죠 (づ_T)

언챠티드에서는 아예 현실에서는 존재할 것 같지 않는 변형 괴물들이 등장해서 외부 침입자들이 친타마니 석을 가져갈 수 없도록 막아섭니다. 얼굴만 무시무시한 게 아니라 덩치까지 엄청나게 커서 눈 앞에 나타나기만 해도 심장이 멈춰버릴 것 같아요. (づºДº)つ) 물론, 그렇다고 쉽게 물러설 드레이크는 아니죠. 아마 다른 어떤 수를 써서라도 기어코 자신이 찾고자 하는 보물을 차지하고 말 거예요. 인디아나 존스에서는 대부분 현실에서 존재할 수 있는 물건이나 사람이 등장해서 보물까지 향하는 길을 방해한다면 언챠티드에서는 아예 괴상하게 생긴 괴물들이 방해한다는 점이 다르군요.



액션 어드벤처를 표방하는 영화와 게임인 만큼 영화/게임 내의 퍼즐적인 요소도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인디아나 존스의 경우는 레번우드 박사의 지팡이와 메달을 이용해서 성궤가 묻혀 있다는 '영혼의 우물'을 찾는 장면이 퍼즐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는데요. 석양이 비출 때 지팡이를 통과한 태양빛이 머무는 곳이 바로 영혼의 우물이었죠. 정확한 시간과 위치를 알아야 하고, 거기에 적절한 도구까지 있어야 하는 상당히 복잡한 퍼즐을 연출해 냈습니다.

돋보기로 장난 치는 거 아닙니다. 고대 유물을 찾는 중이죠^^;;


언챠티드에서는 드레이크가 온몸을 던져 조각상의 팔을 돌려 놓는다거나 원통형으로 생긴 큰 돌림판에 새겨진 문자를 조합해야 문이 열리는 등 인디아나 존스에서 등장하는 퍼즐보다 훨씬 스케일의 큰 퍼즐이 다수 등장합니다. 친타마니 석이 보관되어 있는 곳이 네팔에 위치한 고대 사원이다보니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준비되어 있는 트랩들이 즐비합니다. 이러한 상황 구도에서 외부 침입을 막기 위한 트랩들을 단순히 액션적인 요소로만 표현하지 않고 일부는 퍼즐로 담아냄으로써 퍼즐과 액션의 적절한 균형과 조화를 이룬 것이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큰 역할을 했죠^▽^ 하지만 퍼즐은 생각보다 쉽게 구성되어 있으니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풀어갈 수 있을 거예요.

우왓!! 엄청나게 큰 퍼즐이네요. 저걸 어떻게 돌리지....





언챠티드와 인디아나 존스는 숨겨진 고대 보물을 찾아 떠난다는 점이나 그 앞을 막아서는 여러 가지 괴물이나 함정들이 존재한다는 점 등 장르를 초월한 유사점이 상당히 많은 게임과 영화입니다. 「언챠티드 2: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가 헐리우드 영화 못지 않은 시나리오 구성으로 게이머들을 유혹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거짓말이 아니었군요. 거기에 PS3™로 보여줄 수 있는 극한의 그래픽까지 갖추고 있다고 하니 역대 최고의 게임으로 손색이 없겠어요^^.


UNCHARTED 2: Among Thieves™ is a trademark of Sony Computer Entertainment America Inc. Created and developed by Naughty Dog Inc. © 2009 Sony Computer Entertainment America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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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cyworld.co.kr/GrooveGreen BlogIcon 임지영 2010.08.01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와우~ 저 인디아나존스 팬인데요~ 요 게임도 흥미진진하네요.
    트레져 헌터..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하거든요.
    기회가 된다면 꼭 즐겨보고 싶네요~
    참..그런데 이렇게 남겨도 이벤트 참여 정확히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민트클럽.. ㅎㅎ;;
    아무튼 오늘 인디아나존스 4편 연속 방영해준다고 했으니 그거 꼭 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