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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Land/현장 속으로

미리보는 게임축제, G-Star 2010 이모저모 (지스타,지스타2010)


안녕하세요
, 그라운드 지기입니다. 이번에는 20101118()부터 21()까지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4일간 열릴 지스타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희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ECK)’의 참가는 다 알고 계시죠? 2005년 이후 5년 만에 지스타의 참가로 보다 많은 유저들을 놀라게 할 준비를 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우선, 지스타는 어떤 행사인지부터 알아볼까요?

 

지스타는 2005년 첫 시연을 했습니다. 형태상으로는 1995년부터 개최되기 시작한 어뮤즈월드쇼와 그 뒤를 이은 대한민국게임대전을 잇고 있지요. 2005년 당시에는 오라! 게임의 신천지가 열린다.’ 라는 슬로건으로 일산에 위치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그 막을 열어 15개국 156개사가 참여, 부스 수도 1600관에 이르렀습니다. 관람객 수는 15만명으로 추산된었지요. 게임 음악 콘서트, 국제 게임 콘퍼런스, 펌프 잇 업 경연 대회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졌었습니다.


▲ 올해 지스타는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 '한중 게임 문화 축제', 'ICON 2010', 'GNGWC' 의 연계 행사를 치룬다고 합니다.


 

저희 SECK도 이때 참석해 자리를 빛냈었죠. PlayStation®3의 하드웨어 전시와 영상을 국내에서 최초 공개하고 PlayStation®2PSP®의 다양하고 새로운 게임들을 선보였습니다. 또 소울칼리버의와 비뽀사루 겟츄 시리즈의 개발자들도 초청하여 간담회, 팬사인회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많은 호응을 이끌어낸 보람찬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2005년 이후 지스타는 부진한 성적을 거듭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2006바다 이야기사건으로 말미암아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자연히 참석 규모도 작아지고 행사도 축소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안타깝지만 SECK도 참석을 미루게 되었습니다. 2007년의 행사는 2006년 보다도 더 축수되어 많은 관람객들에게 서운함을 남겼습니다.

 

지스타의 재도약은 2008년부터 발판이 마련되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에는 국내 104개사, 해외 58개사 등 총 17개국 162개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며 선방을 했습니다. 2005년 행사와 비교해도 전혀 뒤처지지 않아 무려 18만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감했습니다.

 

2009년에는 행사지가 부산으로 바뀌며 많은 변화를 이뤄냈습니다. 지방도시의 개최에 따른 불안으로 적지 않은 우려가 있었고 또 신종플루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흥행에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예상했었지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2009 지스타는 성공에, 성공! 대 성공을 이뤄냈습니다. 역대 최다 인원인 24만명이 행사장을 찾은 거였습니다. 그 덕분에 지방 행사라는 오명은 깨끗이 씻어버리며 많은 관계자들과 일반인들에게 주목을 받았지요.

 

2009년 행사에는 스타크래프트2’를 비롯한 워해머 온라인’, ‘에이지 오브 코난’, ‘드래곤볼 온라인’, ‘테라’, ‘킹덤언더파이어2’, ‘블레이드 소울’ ‘네드’, ‘패 온라인’, ‘열혈강호 온라인등의 수많은 게임들이 관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콘솔 게임과 아케이드 게임의 비중이 낮아 아쉬움을 남기며 차기 행사의 숙제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 행사가 이제 1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미 역대 최고의 라인업과 행사 규모로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2010 지스타인데요, 작년에는 부실했던 아케이드 게임관, 콘솔 게임관, 보드 게임관 등의 체감형 게임관의 규모가 작년보다 확대시켜 균형을 맞춘다고 하네요.


▲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입장료와 입장 절차입니다. ^^

 

전시공간도 작년 대비 25%나 증가하여 국내의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NHN’ 등의 대형 게임사 뿐만 아니라 엠게임’, ‘한빛소프트’,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XL게임즈‘, ’LNK로직등의 탄탄한 중견업체 또한 대거로 참석을 합니다. 특히 해외 게임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저희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또한 참가하기로 결정되며 정말 역대 최강,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 같습니다.

 

디아블로3’부터 블레이드앤소울’, ‘테라’, ‘아키에이지’, ‘열혈강호 온라인2’, ‘레이더즈등 수많은 게임들이 준비되며 정말 많은 게이머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정말 기대되지 않나요?

 

저희 SCEK에서는 이번 지스타 2010에서 올 한해 비디오 게임 업계의 가장 큰 화두였던 차세대 동작인식게임 PlayStation®Move와 함께 3D 입체 게임 등을 보다 많은 유저들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제공하려는 취지하에 준비 중에 있습니다. PlayStation®3, PSP®용 신작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다양한 이벤트 또한 개최할 예정이고요. 충분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그야말로 기대했던 것 이상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축제의 장이 될 테니까요.

 

그러니, 이번 지스타 2010. 많이 찾아와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