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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Life/그라운드 리뷰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화끈한 호러 슈팅 액션 게임 '데드 네이션 (Dead Nation)'


안녕하세요. 그라운드 지기입니다.^^

벌써 4월도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3월부터 새 학기를 시작하신 학생 분들은 이제 슬슬 중간고사의 압박이 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처 풀지 못한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시원하고 호쾌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PlayStation®3 용 호러 슈팅 액션게임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PlayStation®Network 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데드 네이션(Dead Nation)' 인데요.

북미와 유럽에 이어 국내에도 정식 출시된 이 게임은 ‘레프트4데드’(Left4Dead) 시리즈나 ‘데드라이징’(Dead Rising) 시리즈에 이은 또 하나의 진흙탕(?) 좀비 소탕 게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출시와 동시에 국내 유저 분들에게 가히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데 과연 어떤 게임인지 한번 조심스럽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데드 네이션(Dead Nation)'은 지금까지 나온 다른 호러게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 많은 좀비를 화면에서 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맨홀, 차 안, 건물 안 등 다양한 곳에서 쏟아져나오는 좀비들을 보고 있노라면, 등 뒤에 식은땀이 흐르기도 하죠. 기존 게임들이 1인칭이나 3인칭 시점을 사용해 사실적인 느낌을 강조했다면 ‘데드네이션’은 클래식한 느낌이 강한 쿼터뷰 시점(대각 방향으로 위에서 내려 보는 시점)을 선택해 다양한 사물의 부서짐이나 화면 가득 좀비가 등장하는 모습 등을 상당히 리얼하게 연출하였습니다.^^ 

▲ 게임의 무대가 되는 바이러스로 황폐화 된 도시입니다. 이게 도대체 몇마리인가요? '데드 네이션(Dead Nation)'을 즐기다 보면 이런 장면은 별일 아닌 것처럼 자주 등장합니다. 화면을 꽉 채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좀비를 향해 날리는 자비심 없는(?) 호쾌한 총질이 이 게임의 가장 큰 묘미입니다.

게임이 시작되면 주변에 있는 좀비들을 소탕하면서 안전지대로 가고 그곳에서 자신의 장비를 강화 시킨 후 새로운 스테이지에 입성하면 됩니다. 이 때 좀비를 소탕하면서 얻은 돈으로 성장을 할 수 있는데요. 무기 종류마다 성장을 따로 해야 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기본 무기의 성장에만 주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쾌한 타격감만큼 무기는  라이플, 산탄총, 기관단총, 권총, 수류탄 등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무기사용 조작법은 간단하지만 스테이지가 진행될 수록 좀비의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특별한 능력을 가진 특수 좀비들이 등장해 플레이어를 괴롭히기 때문에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벽에 붙어 갑작스럽게 기습을 하는 좀비부터 엄청난 몸집을 자랑하는 거대 특수 좀비, 그리고 물건을 던지거나 주변 사물을 날리면서 다가오는 좀비까지 그 종류도 정말 다양한데.. 모조리 청소해버립시다.^^

또한 360도 사방에서 좀비가 몰려오기 때문에 다양한 지형과 주변 시설물들을 이용하여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데요. 좀비의 공격을 벽 뒤로 피한다던지, 주요소나 자동차를 폭발 시킨다던지 하는 높은 자유도 때문에 굉장히 즐겁습니다. 자신만의 노하우를 습득해 좀비에게 인간의 무서움(?)을 보여줍시다. (단, 주변 사물을 이용하다가 폭발에 휘말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니 주의하셔야 해요.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많이 발생하긴 하지만 액션 게임은 자유도가 높을수록 더욱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는 것, 액션게임을 즐겨하는 유저님들이라면 모두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 '데드 네이션(Dead Nation)'의 또 다른 매력은 온라인 Co-op 시스템을 도입하였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온라인을 통한 협력 플레이가 지원되는 것이죠.^^ 최대 2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협력 플레이의 장점은 아군을 도와주거나 강화를 지원해주는 등 여러 가지 편의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특히 자신이 성장 시킨 캐릭터와 무기를 그대로 쓸 수 있기 때문에 고수 이용자가 초보 이용자를 난관 속에서 구해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일부 좀비들이 더 늘어나 정말 정신없는 플레이가 이어지기도 하지만 전 세계 수 많은 온라인 유저들과 함께 좀비를 소탕하는 일은 정말 짜릿한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좀비에 둘러싸여 위기에 빠진 외국인을 구해주고 대한민국 유저의 여유있는 미소를 날려줍시다.^^)
▲ '데드 네이션'은 세계 곳곳에 존재하는 유저들의 스코어를 기록하여 PSN을 통해 접속지역 및 킬링 스코어를 기록합니다. 세계 각지에 존재하는 동맹군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고, 기록된 스코어를 통해 최고의 좀비 학살 국가로 선정 될 수도 있어요. 자신이 좀비퇴치에 기여한 성과가 어느 정도인지도 엿볼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유저들이 게임을 얼마나 즐기느냐에 따라 자신의 국가에 있는 좀비 수치를 줄일 수 있고 이 수치에 따라 국가별 랭킹이 바뀌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게임을 즐길 때마다  단순히 좀비소탕을 넘어서 국가의 운명을 책임진다는 사명감까지 느낄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데드 네이션(Dead Nation)' 온라인에 접속하시면 우리나라 외에도 세계 여러 국가들의 생존자 현황은 물론 좀비 수치까지도 한 번에 확인해 보실 수 있을꺼예요.

지금까지 호러 슈팅 액션 게임 '데드 네이션 (Dead Nation)'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다양한 사물의 부서짐이나 화면 가득 좀비가 등장하는 모습 등을 정말 리얼하게 연출하여 시종일관 짜릿하고 화끈한 액션을 느낄 수 있게 한 점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수집, 업그레이드 등의 재미를 증가시키는 RPG적 요소들과 온라인을 통한 협력 플레이가 지원되는 점은 게임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주었지요.

요즘 그라운드 지기도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열심히 좀비소탕(?) 중인데요. 다음 편 포스팅에서는 좀더 세세하게 '데드 네이션 (Dead Nation)' 게임 리뷰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4월 말이나 5월 초 경에는 '체험판과 해제키'로 구성된 새로운 버전이 PlayStation®Store에서만 공개 된다고 하니 아직까지 '데드 네이션 (Dead Nation)'을 경험해 보지 못하신 분들께서는 새로운 버전을 기대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