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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Life/그라운드 리뷰

[게임 vs. 게임] Prototype 2 vs. inFAMOUS 2


PROTOTYPE 2


‘초능력’을 소재로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두 편의 명품 액션 게임을 소개합니다. 2012년 5월 8일,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화려하게 등장한 “Prototype 2” 그리고 지난 2011년 등장하여 마니아 층을 확보한 “inFAMOUS 2”가 그 주인공입니다. 비슷한 듯 하면서 전혀 다른 개성을 지닌 이 두 게임의 매력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주인공은 누구인가?

Prototype 2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신체 변이의 강력한 능력을 가진 ‘Prototype’ 제임스 헬러가 주인공입니다. 1편 주인공인 알렉스 머서가 이번엔 제임스 헬러의 복수의 대상이 된다는 스토리가 흥미롭습니다.


PROTOTYPE 2

Prototype 2 게임화면


inFAMOUS 2는 우연한 사고 후 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힘을 지니게 된 슈퍼히어로 콜 맥그레스가 주인공입니다. 콜 맥그레스는 인류를 파멸로 몰아넣기 전에 완벽한 힘을 가진 야수를 저지해야만 하는데요, 위험으로 가득 찬 뉴 마레에서 새로운 능력을 얻으며 성장하게 되고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증명해 내야만 합니다. 콜 맥그레스는 1편의 무대가 된 엠파이어 시티가 파괴된 것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딛고 야수로부터 인류를 구할 수 있을까요?


inFAMOUS 2

inFAMOUS 2 게임화면



# 주인공은 성장한다?!

Prototype 2는 플레이어가 자유 자재로 자신에게 딱 맞는 캐릭터의 능력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빠르고 거대한 이동 능력부터 더욱 날카로운 발톱과 심지어 향상된 위장 능력에 이르기까지 플레이어의 성향에 맞추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PROTOTYPE 2

Prototype 2 게임화면



inFAMOUS 2의 콜의 초능력은 전기를 바탕으로 하며 다양한 형태로 발현됩니다. 발사, 투척, 타격 등 게임을 진행할수록 콜의 능력은 새롭게 깨어나며, 획득한 경험치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2편에서는 더욱 강력해진 전기 계통의 능력, 새로운 기술, 그리고 짜릿한 근접 전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inFAMOUS 2

inFAMOUS 2 게임화면



#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Prototype 2 군인 출신 제임스 헬러는 뉴욕을 강타한 바이러스에 의해 아내와 딸을 잃게 됩니다. 그는 가족을 파괴한 원흉 알렉스 머서에게 복수를 다짐하게 되고 자신마저도 알렉스 머서의 공격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강력한 힘을 얻게 됩니다.

PROTOTYPE 2

Prototype 2 게임화면


inFAMOUS 1편에서 초능력을 얻게 된 주인공 콜은 폭발의 주범으로 오인되어 시민들에게 쫓기게 되었는데요, 2편에서는 새로운 도시 뉴 마레를 위협하는 야수의 위협에서 인류를 구하기 위해 능력을 발휘합니다. 

inFAMOUS 2

inFAMOUS 2 게임화면



# 게임의 특징
Prototype 2의 새로운 주인공 제임스 헬러는 전작의 주인공 알렉스 머서에 의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능력이 알렉스와 동일합니다. 하지만 제임스 헬러만의 특수능력도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무기를 육체에 동화시켜 사용하는 웨포나이징(Waponizing)이나 바이러스를 상대에 강제로 주입하여 폭발시키는 바이오밤(Biobomb) 등 한층 커진 스케일이 인상적입니다.

PROTOTYPE 2

Prototype 2 게임화면


inFAMOUS 2 인퍼머스 시리즈만의 특징인 ‘카르마 시스템’은 2편에서도 계속됩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주인공의 성향이 변하게 되어 ‘선과 악’ 각기 다른 결말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선인지 악인지에 따라 외모는 물론 공격 기술, 시민들의 태도, 스토리 전개, 플레이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변하게 됩니다.

inFAMOUS 2

inFAMOUS 2 게임화면



지금까지 “Prototype 2”와 “inFAMOUS 2”를 비교해봤습니다. 각기 다른 개성이 살아있는 두 게임 중 어느 게임이 우월한지 평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겠죠? PlayStation®3 유저라면 두 게임 모두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