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라운드 지기입니다. 오늘 그라운드 지가가 포스팅 할 내용은 ‘한글로 말해요’ 입니다. 어떤 코너인지 궁금하시다구요? 간단합니다! 영어로 된 게임의 제목을 한글로 해석해보고 왜 이런 제목이 붙었을까 고뇌하며 게임의 철학을 분석하는…수준은 아니지만 가볍게 즐기실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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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영어도 모자라서.. 이젠 게임 제목까지.. ㅜㅜ
평소 게임을 접하다 보면 타이틀 대부분이 영어판인 경우가 많죠. 그라운드 지기는 ‘이 제목들을 해석해보면 어떨까?’ 하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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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해석해주겠어!
#1 데빌 메이 크라이 (DmC Devil May Cry)
스타일리시 액션 게임의 최고봉! 소위 간지나는 게임! 지난 1월 기존 시리즈에서 과감히 리부트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DmC, 데빌 메이 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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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 메이 크라이 (DmC Devil May Cry) = 악마는 울지도 몰라
상당히 귀여운 제목이 됐네요.. ^^; 왜 악마는 울지도 모른다고 하는 걸까요? 주인공 단테는 악마 아버지와 천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 중 한 명인데요. 때문에 천사도 악마도 아닌 불안정한 신분을 갖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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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출생의 비밀을 가진 남자라고!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악마들의 습격을 받은 마을의 주민들은 단테의 어머니 에바를 원흉으로 몰아 죽이게 됩니다. 하지만 그 당시 너무 어렸던 단테는 어머니를 구할 수 없었죠. 감이 좀 오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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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에 찬 눈빛 발사!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단테의 삶. 그 때문에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주인공의 이야기. ‘데빌 메이 크라이’는 아이러니한 단테의 삶을 잘 보여주는 멋진 제목이네요.
#2 드래곤즈 크라운 (Dragon’s Crown)
한글화 특집에서 10월 4일 발매작으로 소개된 드래곤즈 크라운! 그라운드 지기가 한글판을 플레이 해봤다면 더욱 심도 있는(?) 해석을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안고, 해석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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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즈 크라운(Dragon’s Crown) = 용의 왕관
영단어가 너무 쉬웠나요? 마치 대하드라마 제목 같은 느낌이네요 ^^; 심플한 세계관으로 오히려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힘을 갖고 있는 RPG 드래곤즈 크라운. 용의 왕관은 과연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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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곳만 공략한다!
플레이어는 소서리스, 드워프, 엘프, 위저드, 아마존, 파이터 중 하나의 캐릭터를 선택하여 몬스터들을 물리치며 오직 전진만을 계속합니다. 왜 때문에? 바로 던전 속의 보물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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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을 때려잡으면 아이템이 콸콸!
던전 속에 숨겨진 최고의 보물이 무엇일까요? 직접 플레이 해보시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실거에요+_+ 심플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잘 보여주는 ‘드래곤즈 크라운’! 직관적인 제목 덕분에 플레이어들이 ‘즐기는 것’에 더욱 집중하게 만들어 주는 멋진 타이틀이 아닐까요?
#3 더 라스트 오브 어스 (The Last Of Us)
세 번째로 제목을 해석해 볼 타이틀은 바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입니다. 이 게임..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평소 너무 바쁘셔서 게임하기와 영화보기 취미를 한 번에 끝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맞춤형 게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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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 = 인류 최후의 생존자
제목만 들어도 ‘멸망한 지구에서 살아 남아야만 하는’ 게임 스토리가 막 상상되지 않나요?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세계관과 스토리는 아마 익숙하실 겁니다. 동충하초 진균을 통한 감염에 의해 대부분의 인류가 사라진 황폐화된 도시에서 살아남은 주인공 조엘과 엘리의 길면서도 짧은 모험을 그린 게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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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말도 있네요.
하지만 이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건 식량과 추위뿐만이 아닙니다. 멸망의 원인이 된 감염체들이 조엘과 엘리를 공격하는데요. 더 무서운 건 바로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하는 대상은 감염체들 뿐만 아니라 멀쩡한 인간도 포함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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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체처럼 생겼지만.. 인간입니다.
제목을 처음 보면 ‘멸망한 지구에서 살아남은 마지막 인간은 조엘과 엘리 뿐’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다른 인간들의 무리도 살아 남아 있죠. 아마도 조엘과 엘리는 ‘살아남은 마지막 인간’으로서가 아니라 ‘마지막에 살아남는 인간’이 되기 위해 생존경쟁을 하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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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도 힘을 합쳐 사는데.. 왜 우리는ㅠㅠ
그리고 조엘과 엘리를 ‘마지막에 살아남는 인간’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여러분들!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게임의 세계관뿐만 아니라 게이머들의 목표까지 담아낸 멋진 제목이네요.
자, 그라운드 지기가 준비한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로서 우리말을 더욱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기게 되었다면 이번 포스팅도 성공!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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