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선입견을 뒤집게 한 게임이 있었습니다. 게이머에게 있어서는 전설의 머신, 초대 PlayStation®으로 처음 등장한 ‘모두의 GOLF’가 그것이었습니다. 1997년 출시된 이 게임은 귀여운 캐릭터와 깊이 있는 게임성, 그리고 한 번에 알바트로스가 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른 드라마틱함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후 이 시리즈는 일본 내에서 대대적인 골프 붐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스포츠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총 5개의 정식 넘버링 작품과 PSP®(PlayStation®Portable)로도 출시되어 국민 골프 게임으로써의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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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Station®Vita의 한국 정식 발매 확정과 함께 ‘모두의 GOLF 6’가 한글화된다고 발표되었습니다. (만세!) 시리즈 최초의 한글화도 반갑지만 PS Vita로 새롭게 태어날 ‘모두의 GOLF’에 대한 기대감도 무럭무럭 자라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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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월 22일, 저의 기대감에 딱 맞는 완벽한 재미를 가진 게임으로 ‘모두의 GOLF 6’가 출시된 것이죠. 시리즈 최신작은 휴대용 게임기 PS Vita로 나온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정식 넘버링 시리즈가 됐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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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터블시리즈특유의 커스텀 요소는 안정적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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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작의 포인트는 크게 2가지. 그 것은, PS Vita의 성능을 충분히 살린 다양한 조작기능과 매일매일이 즐거운 ‘데일리 세계 대회’기능 입니다.
‘모두의 GOLF 6’는 그 동안의 조작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PS Vita의 특징을 충실히 반영했습니다. 모션 센서와 듀얼 아날로그 스틱, 카메라 기능을 활용한 AR 프로필 기능, 전면, 후면 터치 등 PS Vita의 거의 모든 조작 방식을 다 사용합니다. 저도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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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이 다양해진 것도 매우 매력적입니다. 플레이어 캐릭터의 시점부터 3인칭, 프리 카메라 시점, 상공 카메라 시점 등 각종 연출이 더해져 모골퍼에게 필요한 정보를 간단한 조작으로 전달하여 줍니다.
그 이외에도 게이머의 취향을 적극 살린 5개의 샷 조작 방식이 있습니다. 클래식한 기존 샷부터 ‘모골5’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본격 샷, 그리고 서클 샷을 비롯하여 재미있는 샷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익숙한 기존 샷을 사용하지만 ‘모골5’에서 도입된 본격 샷도 재미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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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매뉴얼을 꼼꼼하게 보지 않은 분들은 잘 모를 지도 모르는 ‘엑스트라 파워샷’도 재미있는 요소입니다. 아마 모르셨던 분이라면 이 글을 보고 해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파워모드로 샷을 할 때, 임팩트를 하는 순간 PS Vita본체를 가슴 쪽으로 당겼다가 되돌리면 발동됩니다. 이 기술은 챌린지 후반 코스 공략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 빅 재미, ‘데일리 세계대회’입니다. 웹을 이용하여 스코어를 경쟁하는 ‘세계대회’는 이전의 시리즈에 있었지만 이번 PS Vita 통신기능을 활용함으로써 ‘언제든지, 어디에서나’ 그리고 ‘누구든지’ 간단히 아시아 각국의 모골퍼와 실력을 경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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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에 여유가 있다면 컬렉션도 잊지 마시길!
포인트를 모아서 캐릭터를 구입하거나 복장, 골프 클럽이나 골프 공, 그리고 영상이나 음악을 구입할 수 있는 등, 컬렉션요소도 가득 차 있습니다. …물론 바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챌린지 하고 랭크를 올려야 합니다. (후훗.. 노력 없이 성과를 기대하면 안되지요)
‘모두의 GOLF 6’의 전체적인 인상은 정식 넘버링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입니다. 캐릭터의 귀여운 동작부터 호쾌한 스윙까지 …한 타 한 타 정성 들여 치다 보면 어느 샌가 프로골퍼가 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PS Vita특유의 새로운 기능들은 ‘자유’라는 매력도 더해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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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골이 있어 즐겁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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