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라운드 지기입니다. 팍팍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스포츠 경기는 공휴일 만큼이나 활력소가 되어주죠. 대표적인 예로 올림픽, 월드컵, WBC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대회 주기가 무려 4년…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죠^_T 그렇기에 유럽 챔피언스 리그같이 매년 열리는 스포츠 행사는 단비처럼 소중하답니다:-)
바로 다음주죠, 26일 새벽 유럽 최강 축구클럽이 결정되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열립니다!
결승전 생중계가 일요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이라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축구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겠죠? 오늘은 그라운드 지기가 여러분의 새벽잠을 물리치는데 일조하고자 (PlayStation® 유저 입장에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관전 포인트를 몇 가지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1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라는 두 대어를 낚은 ‘데어 클라시커’
챔피언스 리그 사상 첫 분데스리가 팀끼리의 결승전
‘전통의 경기’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데어 클라시커는 독일 명문 클럽 바이에르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더비경기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공교롭게도 이 두 팀은 클럽더비의 고유명사이자 ‘고전의 승부’를 의미하는 엘클라시코의 주인공들인 레알마드리드와 FC바로셀로나를 4강에서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FIFA14 역시 주목한 데어 클라시커
역대 전적은 바이에른이 45승 29무 26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중립지에서 펼쳐진 맞대결에선 1승 1패로 동률이랍니다. 중립지에서의 맞대결은 흔치 않은 만큼 이번 결승전의 승자는 오래도록 웃을 수 있겠죠?
독일을 대표하는 두 팀의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하는 요소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 이번 맞대결은 ‘괴체 더비’라고도 불리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도르트문트의 보물 마리오 괴체가 다음 시즌부터 라이벌 바이에르 뮌헨으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발표됐기 때문입니다.
오는 7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는 괴체
유스팀 시절부터 10년 이상을 도르트문트에서 보내고 독일 최고의 신성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괴체의 라이벌 팀 이적 소식은 도르트문트 팬들에겐 충격과 분노였습니다. 괴체는 친정팀 팬들의 분노를 잠재울 만큼의 대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요? 등 번호 10번을 집중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겠네요!
#2 경기장 속 PlayStation®을 찾아라~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는 대부분의 경기가 새벽 3시 이후에 생중계되는 탓에 그라운드 지기 역시 밤을 샐 각오를 하고 시청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그라운드 지기의 졸린 눈을 번뜩! 뜨게 만든 것이 있었으니 바로 PlayStation®의 광고 빌보드였습니다. (그라운드 지기 개인적으로 출근에 대한 걱정보다 자부심이 들었다는!)
바이에르 뮌헨과 FC바로셀로나의 준결승전 2차전 당시 경기 장면
그 동안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유심 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PlayStation®이 챔피언스 리그의 공식 스폰서라는 사실을 눈치채셨을 겁니다*_*
경기장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광고판이 PlayStation®으로 전환 될 때는 마치 실사 그래픽의 축구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피셜 스폰서의 위엄!
유럽을 대표하는 경기인 만큼 SCEE는 결승전 티켓을 경품으로 한 이벤트를 열기도 했습니다.
축구의 성지 영국 웸블리 구장을 감싸 안을 PlayStation® 빌보드를 찾아보세요~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라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질 겁니다:-)
#3 경기만큼 기대되는 PlayStation®4 온 에어!!
지난 2월에 있었던 PlayStation Meeting 2013행사 이후 처음으로 PlayStation®4가 공식석상에 나타납니다. 바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광고 타임에 전파를 탈 PlayStation®4의 첫 번째 공식 광고를 통해서 말이죠!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라운드 지기도 궁금합니다*_*
이번 광고는 크리에이티브의 경연장이라고도 불리는 스포츠 경기 광고시간에 공개되기에 더욱 기대가 됩니다. (지난 슈퍼볼에서는 ‘갓 오브 워: 어센션’의 실사판 광고가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광고까지 생중계 되지 않지만 YouTube등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에 준하는 속도로 광고영상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그라운드 지기의 챔피언스 리그 관전 포인트 소개였습니다. 26일이 기다려지는 또 하나의 이유가 생기셨다면 오늘의 포스팅은 성공!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다시 만나요~! 챔~피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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