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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Life/그라운드 리뷰

Play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 무한도전 레슬링 WM7 5분만에 매진!

재미있는 것을 하고 재미있는 보려면 상당히 많은 준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재미있는 'play'거리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 유명한 무한도전 WM7이 바로 그것이죠. 오랜만에 뭔가 신나는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것이 없나 해서 인터넷 서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열심히 웹 서핑을 하던 중 아주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다름 아닌 무한도전에서 하는 프로젝트인  WM7이 경기를 갖는 다는 것이었죠.

지금 WM7은 무한도전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어린 시절 로망이었던 프로레슬링을 직접해보자는 의미로 시작한 프로젝트인데요, 프로레슬링 단체도 만들었고 이름도 WM7이라고 정했습니다. 단체장으로는 박명수옹을 추대하였죠. ^^ 직접 프로레슬링을 경험하면서 부족함을 느끼자 가수이자  레슬러인 '손스타'를 초빙하여 프로레슬링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이렇게 경기까지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프로레슬링이라는 스포츠가 오랜 시간동안 단련되어있지 않으면, 크게 다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에선 광고를 통해 '절대 따라하지 마라'라는 문구를 계속 내보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수많은 단련이 필요하고, 위험하다는 것이겠죠.  그래도 생각해보면 무한도전 맴버들이 레슬링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 올 1월 정도라고 하는데요, 거의 8개월 정도 수련을 한 셈이네요. 오랜 시간이라곤 하지만 각자의 일정이 바빠서 약간 걱정이 되네요.

암튼 경기는 하기로 정해진 마당에, 정말 재미있는 'Play'거리를 찾았는데, 가만히 있을 그라운드지기가 아니죠. 그래서 바로 예약 구매사이트로 갔습니다.


팝업에 적힌 주소대로 가봤더니 레슬링 경기 티켓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행복한 마음에 자리를 예매하려 이것저것 눌러서 예매를 하려 했습니다. 근데.....예매가능좌석이 0석입니다. 일반석이고 플로어석이고 모두 0석이라고 합니다. 제가 듣기로 이번 무한도전 WM7이 치뤄질 장충체육관에는 6000명이 앉을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게 다 팔려버린 겁니다. 정말 황당함을 금치 못했습니다. ㅠㅠ 진짜 즐거운 'Play'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 했던 저의 꿈은 완전히 무너진 것이었습니다. ㅠㅠ
아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경기를 알았기에 6000석이 빠르게 팔렸을까요? 어떤 블로거님의 글을 보니 더욱 황당했습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rikku34?Redirect=Log&logNo=150091375119


저는 몇 시간이 지나서 보았기 때문이라고 해도, 이 분은 미리 기다리셨지만 5분 만에 표가 매진됐다고 합니다. 사실 아무리 유명한 아이돌 그룹이라도 이렇게 빨리 매진을 기록 할 수 있을까요? ㅠㅠ 정말 대단한 '무한도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번 일을 겪으며 느낀 것은 항상 준비된 사람만이 재미있는 'Play'를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좀 더 빨리 무한도전이 WM7을 치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티켓 1개라도 예약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요? 후회해 봤자 필요 없는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네요. ㅠㅠ

오랜만에 재미있는 경기를 볼 수 있겠거니 생각했는데요, 역시나 'Play'에도 많은 준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