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lay Life/그라운드 리뷰

극한의 공포를 온 몸으로 느낀다. 인류의 멸망과 좀비의 무한 진화를 다룬 게임 '데드 네이션 (Dead Nation)'

안녕하세요. 그라운드 지기입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화끈한 호러 슈팅 액션 게임 '데드 네이션 (Dead Nation)'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전쟁을 위한 무기개발과 바이러스 그리고 좀비화로 인한 인류멸망'은 기존 영화나 게임에서도 자주 사용되었던 설정입니다. 하지만 기술과 그래픽이 진화하면서 공포를 전달할 수 있는 코드도 계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죠.^^ PlayStation®Network 타이틀인 '데드 네이션(Dead Nation)'은 핏빛 CG의 좀비 무리 속에서 덩그러니 주인공을 놓아두어 심장을 잡고 공포에 사로 잡히게 만드는 쿼터뷰 시점(대각 방향으로 위에서 내려 보는 시점)을 활용해 호러 액션게임의 진수를 느끼게 해주는 게임입니다. 오늘은 그라운드 지기와 함께 '데드 네이션(Dead Nation)'게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께요.

조지 로메로 감독의 영화 <Night of Living Dead>(1968)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좀비의 콘셉트에 시초라 할 수 있습니다. "죽은 시체이면서 오직 식욕만 남아 살아있는 인간을 사냥한다. 햇빛에 약하고 뇌가 부수어져야 만 움직임을 멈추는 괴물"의 설정 은 이 때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 실전 공략

▲ 미래의 어느 날,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지구를 휩씁니다. 접촉한 모두를 감염시키고, 인류를 죽음에 이르게 하죠. 더욱이 죽은 자들이 무덤에서 일어나는 것을 목격한 생존자들은 깊은 절망에 빠집니다. 산자들을 먹이로 삼고, 인류를 몰살시키려는 좀비들의 피비린내나는 공격이 시작되었고 모든 것이 끝났다 여겨진 순간, 좀비로부터 다시 한 번 세상을 회복하려는 생존자들이 나타납니다. 당신은 이러한 생존자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1) 캐릭터

'데드 네이션(Dead Nation)' 게임의 시작은 자신의 아바타가 되어줄 캐릭터를 고르는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두명의 캐릭터 중에서 플레이어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2인 플레이 시에는 두 캐릭 모두를 선택하겠죠.^^) 저는 여성 캐릭터인 Scarlett Blake를 선택하여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Scarlett의 캐릭터 설정 창에 있어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키네요.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178cm. 좀비무리와 싸우기 위해서는 저 정도 체격은 기본인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하단에 나오는 플레이 시간인데요. AM 2:36, 좀비와의 첫 전투를 위한 적당한 새벽시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2) 조작

기본조작은 간단한 편입니다. 이동과 장전 공격등 버튼을 숙지 한 상태에서 5~10분 정도만 플레이 하시면 금방 익숙해 질수 있습니다. 여기서 몇 가지 중요한 Tip을 말씀드리면 첫째는 Rush입니다. 다른 호러 게임들에 비해 좀비들이 빠르고 대군으로 몰려오기 때문에 절묘한 타이밍에 Rush 버튼의 사용이 필요합니다. (어느 순간엔가 좀비들에게 둘려 쌓여 있을 때 Rush로 재빠르게 탈출 하는것이 기본 공략 방법이 되겠습니다.^^) 둘째는 AIM인데요. 이동 시 총구의 방향이 좌우로 많이 흔들리게 되기 때문에 AIM으로 총구 방향을 잡은 상태에서 이동과 공격을 하여야 정확한 사격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게 되면 왠만하면 무기상점에서 주 무기와 보조 무기가 각각 하나씩 구입 하시란 당부를 드리고 싶습니다. 돈을 아끼려고 무기를 업그레이드 하지 않거나, 신 무기를 구입 하지 않는 다면 10리도 못가서 좀비들에게 집단구타(?) 당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3)스토리 / 스테이지 1. The Beging

Scarlett의 독백으로 시작됩니다. " 당신이 그들에게 물린다면 당신은 그들과 하나가 됩니다. 하지만 전 달랐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나는 음식과 물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바리케이트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첫 화면은 옥상에서 시작합니다. 지금 있는 옥상 바리케이트가 간신히 좀비들을 막고 있습니다. 첫 공격은 반대편 옥상에 있는 탱크를 터트려 좀비들을 퇴치하고 새로운 활로를 얻는 것입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죠?^^

▲ 게임 플레이 시 녹색 글씨로 현재 플레이어에 필요한 Tip을 알려 줍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존본능 만큼 훌륭한 공략집은 없는 것 같습니다. 

게임 플레이 시 지형지물을 폭파시켜 적들을 섬멸하고 이동경로를 확보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이라 할 수 있는데요. 초반에는 무기가 약하여 끊임없이 쏟아지는 좀비무리를 해치우기가 어렵기 때문에 탱크 자동차 등을 공격하여 좀비를 소탕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좀비는 어두운 곳에 있다가 빛을 보면 달려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총구에서 나오는 빛을 보면 순식간에 달려들게 되니 신중을 기하면서 한 발자욱씩 나아가는 것도 살아남기 위한 좋은 노하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 좀비들은 어느 곳에나 있습니다. 그림자 속, 건물 안, 컨테이너 등 심지어는 옥상에서 뛰어내려 공격하기도 하네요. 거리의 쓰레기를 청소하는 기분으로 모두 소탕해버립시다. 소탕하면 할 수록 나라가 깨끗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1개의 스테이지는 3개 정도의 안전지대를 통과하게 되는데요. 안전지대를 지날 시에 HP가 100% 채워지게됩니다. 어떻게서든 안전지대까지 살아서 도달하기만 하면 무기상점을 통해 무기 업그레이드 및 신 무기와 보조 무기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 HP를 채우는 방법에는 좀비나 자동차 드렁크, 캐비넷을  통해 회복 아이템을 얻는 것과 체크포인트를 통해 얻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기본 체력 게이지의 HP가 약 80% 이하로 내려 갔을 때 자동적으로 일정량을 채워 주기 때문에 중간 중간에 휴식을 통하여 HP량을 조절하여 진행하는 것이 삶의 지름길입니다.^^

게임에 있어 장애물의 처리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냥 파괴하거나 열어보기. 특히 길거리에 놓여있는 자동차는 폭발시켜 좀비들을 사냥하기 좋은 아이템이지만, 공략을 위해 트렁크를 열어 아이템 및 돈을 얻는 것도 중요한 플레이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파괴와 열어보기를 적절히 활용하여 좀비를 소탕해 나가는 것이 꼭 필요하겠습니다.

▲ 게임에 점점 익숙해지면 파괴보다는 열어보는 재미를 느끼시게 될 것입니다.^^ 역시 무엇이든 공짜 아이템은 좋은 것이니까요.

무기 상점에서는 무기 구입 및 업그레이드와 방어구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무기는 기본 무기와 주 무기 그리고 투척용 보조 무기가 있는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많이 할수록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방어구의 경우는 기본 선택으로 속도 중시와 방어 중시의 두가지 타입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처음 플레이 시에는 방어구 위주로 선택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시작하자마자 좀비한테 맞아 죽으면 게임의지가 꺾일 수도 있는 노릇이니까요.^^

▲ 기본 무기는 잔탄에 제한이 없지만, 주 무기로 사는 머신건, 샷건, 화염방사기 등은 잔탄에 제한이 있어서 중간 중간에 보급이 필수 입니다. 수 많은 좀비를 향해 화염방사기를 날리고 싶다면 주 무기를 꼭꼭 정비해 두시길 바랍니다. ^^

스테이지 1. The Begining을 클리어 하였습니다. 랭킹 19위에 등록이 되었네요. 난이도 가장 쉬움에 첫 플레이치고는 내심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등록된 랭킹을 보니 애국심을 좀 더 발휘하여 1위 탈환을 하고 싶은 욕심도 생기네요. 강철 영혼을 지닌 대한민국 유저님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 난이도 가장 쉬움에 쉬지 않고 좀비를 죽인 수가 400이네요. 만약 가장 고난이도를 선택한다면 얼마나 많은 좀비를 상대해야 할지, 등골이 오싹해집니다.

4) 추가 공략 Tip

스테이지 1에서는 머신건, 스테이지 2에서는 샷건, 스테이지 3에서는 화염방사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각 무기 마다 특성이 있는데 사용하기 쉬운 순으로는 머신건을 추천드립니다. 잔탄과 연사속도에 있어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대신 짧은 사정거리 때문에 골목을 사이에 두고 몰려오는 적에게 적합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샷건은 느린 연사 속도 때문에 다수의 적보다는 특수한 보스급 캐릭터와 상대시 적당한 무기 입니다. 화염방사기는 넓은 공격범위를 자랑하지만, 잔탄(오일)으로 1회성에 그칠 수 있기에 신중한 사용을 요구합니다.

▲ 투척무기는 조명탄, 수류탄, 지뢰, 화염병 등이 추가됩니다. 조명탄은 일반 좀비의 경우 빛을 향해 모여들기 때문에 적들 유인용으로 적당합니다. 기본 1발씩 만 소지 할 수 있기에 적절한 때에 사용이 플레이의 삶과 죽음을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기본 무기 라이플의 경우 수시로 업그레이드 할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파워와 연사 속도를 올리게 된다면 공략에 있어 한 결 수월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라이플은 모아쏘기가 가능합니다. 모아 쏠 경우 관통력이 증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꼭 활용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Tip 두번째는 지형지물 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쿼터뷰 시점(대각 방향으로 위에서 내려 보는 시점)이기에 캐릭터가 가려지는 공간이 생깁니다. 그 때에는 빨간색으로 캐릭터 위치가 표시됩니다. 또한 많은 적을 상대 할때는 좁은 입구를 통해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제거해 나아가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구석에서 하나씩 좀비를 살해하니까 똑똑한 좀비들은 오른쪽으로 돌아서 공격해 오네요. 이 때 필요한 기술은 Rush로 빠르게 현재 닥친 위험한 상황을 빠져나가는 민첩성이 필요한 게임 '데드 네이션(Dead Nation)' 입니다.

3. 마무리 지으며

지금까지
 PlayStation®Network 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데드 네이션(Dead Nation)'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기존 호러게임에서 볼수 없었던 수 많은 좀비 대군과  PlayStation®3의 능력을 완성도 높게 이끌어낸 그래픽, 그리고 다양한 연출력으로 공포와 호러액션의 즐거움을 더욱 증대시킨 '데드 네이션(Dead Nation)'은 쏟아져 나오는 좀비 덕분에 정말 정신없는 플레이가 이어지기도 하지만 전 세계 수많은 온라인 이용자들과 함께 좀비를 소탕할 수도 있기에 타 게임에서 느끼지 못한 극한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꼭 한번 즐겨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