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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Life/그라운드 리뷰

지형과 사물을 이용한 신감각 슈팅 게임 '픽셀정크슈터 2(Pixeljunk Shooter 2) - 거대 괴물의 뱃속'


안녕하세요. 그라운드 지기입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PlayStation®Network용 게임 타이틀 '픽셀정크 슈터 2 (PixelJunk™ Shooter 2) 거대 괴물의 뱃속’ 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거대 괴물의 뱃속에서 우연히 SOS신호를 수신하여 구출에 나선 한 대의 우주비행선, 그 용감한 한 파일럿의 손에 수 많은 생존자들의 목숨이 걸려 있습니다. 과연 우리의 주인공은 어려운 난관을 헤치고 무사히 지상세계로 귀환할 수 있을까요? 직접 플레이 한 게임리뷰 포스팅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게임이 시작되면 우주비행선이 보라색의 액체(모든 것을 녹이는 용해액) 속에 빠지게 됩니다. 그대로 가만히 있으면 한순간 녹아버리기 때문에 재빠르게 빠져나와 맑은 물에 우주비행선을 씻어야 하는데요. 이렇게 용해될 위기를 넘기고 나면, 우주선을 천천히 움직여 스타코인을 모으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 L버튼으로 생존자들에게 기계팔(구명 밧줄)을 보내고  R버튼으로 미사일을 발사해 곳곳에 장애물을 없애며 퍼즐을 풀어나가야 하는데요.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컨트롤 실수로 생존자에게 미사일을 퍼붓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시종일관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 생존자가 죽으면 오른쪽 하단에 사람X 표시에 불이 들어오고 모든 불이 켜지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일부 서바이버는 구조를 받는 주제에 건방지게 큰소리를 치기도 하지만 이들이 게임 클리어에 중요한 팁들을 전달해주는 멘트를 날리기 때문에 귀를 기울여 잘 숙지하면서 진행해야 '픽셀정크 슈터 2 (PixelJunk™ Shooter 2)'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 '픽셀정크 슈터 2 (PixelJunk™ Shooter 2)'는 심플한 게임 구성화면에 비해 풀 폴리곤 그래픽으로 이루어져 있어 물 흐르듯 매끄러운 진행을 가능케 합니다. 또한 주변의 모든 환경이 다양한 연계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괴물의 뱃속이라는 공간은 우주선에 피해를 주는 위산을 뿜어내기도 하고, 때로는 기생충과 같은 벌레들이 길을 막고 있습니다. 이 좁은 통로를 자연스럽고 재빠르게 이동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유저의 순간적인 타이밍 센스인데요. 플레이어의 움직임에 맞춰서 용해액이나 미사일이 쏟아지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재지 않으면 순식간에 게임오버가 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계속해서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면, 가속도가 붙어 순식간에 벽에 부딪치게 됩니다. 그러니 너무 성급한 움직임 보다는 천천히 앞을 살피면서 세심한 컨트롤을 통해 나아가는 것이 '픽셀정크 슈터 2 (PixelJunk™ Shooter 2)'를 안전하게 클리어 할 수 있는 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픽셀정크 슈터 2 (PixelJunk™ Shooter 2)'를 진행하다보면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들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총알을 피하거나 강력하고 화려한 무기를 추구하던 기존의 슈팅게임과 달리 다양하고 독특한 방식의 아이템을 활용한 액션이 돋보입니다. 실제 게임을 플레이 해보시면, 아이템에 대한 설명에도 유머러스한 글귀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텐데요. 플루이드 볼을 예로 들면 물이나 마그마를 담을 수 있는 원생식물의 과실? 이라고 오히려 되물어 봅니다. 맞는지 틀리는지는 유저가 직접 플레이 해보고 판단하란 얘기겠죠.^^ 참 재치있는 아이템 설명입니다. 이런 독특한 아이템들을 전략적으로 잘 활용해야 해당 스테이지들을 무사히 넘길 수 있기 때문에 유심히 봐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 '픽셀정크 슈터 2 (PixelJunk™ Shooter 2)'의 또 다른 특징을 꼽자면 맵이 넓고 다양하다는 점을 들 수 있겠는데요. 숨겨진 길이나 스테이지 구성이 다채롭게 되어 있어서 맵의 이곳 저곳을 쿡쿡 찔러보다보면 다른 지역으로 연결된 보너스 공간도 발견하게 됩니다.^^ 맵 구석구석 장치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상당히 쏠쏠한데 이러한 게임 진행 시 가장 중요한 기능이 바로 L1 버튼입니다. L1 버튼은 기계팔로써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데요. 중요 부분을 당긴다든지, 원심력을 이용해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던지 등 형사 가제트 팔 처럼 만능 로봇 팔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픽셀정크 슈터 2 (PixelJunk™ Shooter 2)' 에서 적군의 공격 방식은 대부분 돌격형입니다. 마치 몸안에 들어온 세균을 물리치는 백혈구처럼 돌격해 오는데요.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좁기 때문에 이는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조작이 조금 서툰 유저님이시라면 이 때 호밍 미사일을 이용하여 공격해보세요. 적군의 방향을 보고 R1 버튼을 길게 누르게 되면 자동으로 공격하는 호밍 미사일로 적들을 공격 할 수 있습니다. 위기 상황시에는 꼭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 '픽셀정크 슈터 2 (PixelJunk™ Shooter 2)'의 가장 큰 재미 중 하나는 온라인모드인데요.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한 긴박감 넘치는 대결은 오래전 장기나 체스를 연상케 하는 매우 전략적인 게임모드입니다. 총 4번의 승부를 겨루게 되며 공격 2번, 방어 2번을 통하여 승패를 겨루게 되는데 공격 시에는 기체가 보이지 않는 스텔스 상태로 상대방에게 들키지 않도록 캡슐 서바이버를 자신의 에어리어까지 옮기는 것이 목적이고 수비 시에는 레이더를 이용해 상대방을 찾아 격추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즉, 공격 시에는 대전 상대에게 들키지 않고 서바이버를 모아야 하고 수비 시에는 대전 상대를 빨리 찾아내 격추시키고 비행선 아이콘을 빼앗아야 한다는 것이죠.^^ 단순한 방식이지만 마지막 턴의 실수로 한순간 역전이 되는 등 시종일관 승패를 예측할 수 없기에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 온라인 모드의 플레이 승패에 따라 머니를 획득할 수 있는데요. 획득한 머니로 20종의 아이템 중에 원하는 아이템을 구입해 온라인 매치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에는 상대 비행선을 공격하기 위한 공격아이템, 플레이어 비행선의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파워업아이템, 상대 비행선의 상태를 변경하는 상태변화아이템, 스테이지에 영향을 주는 천재지변아이템들이 있고 구입한 아이템은 3개까지 장착이 가능해 PlayStation® 컨트롤러의 각 버튼에 지정해 해당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 환경이나 유저의 플레이 스타일에 적합한 아이템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3개의 아이템들을 잘 조합하여 드라마틱한 역전을 연출해보세요. 분명 어드벤쳐 모드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짜릿한 쾌감을 맛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
▲ 온라인 리그가 시작되면 상대를 격추시켜야 하는 디펜스 모드와 상대방 몰래 서바이버를 구출해야하는 오펜스 모드로 나뉘어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요. 디펜스 모드로 시작하게 되면 적 비행기를 볼 수 없답니다. '소나'와 같은 초음파 아이템이나 기본적으로 비행선에 탑재된 레이더를 이용해 적군을 찾아야하죠. 물론 적군을 찾을때, 지형에 몸을 숨기는 것은 기본이겠죠?^^
▲ 지형과 소나를 이용한 전략으로 상대 비행기를 격추 시켰습니다. 소나는 구입하는데 100 코인 밖에 들지 않는 기본적인 아이템이지만, 지형과 타이밍을 잘맞춰 활용한다면, 상대와의 전투에서 효율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답니다.^^

▲ 이 밖에도 '픽셀정크 슈터 2 (PixelJunk™ Shooter 2)'는 자신의 플레이를 녹화해 PlayStation®3의 HDD에 영상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저장한 데이터는 XMB의 비디오 탭에서 재생이 가능하고 유투브(YouTube)에 업로드도 가능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공략 방법을 다른 유저와 공유할 수도 있죠.^^ 지형과 사물을 이용하여 적군을 피할 수 있는 전략부터 시리즈 최초로 온라인 대전 모드를 탑재해 온라인에서 사용 가능한20여 가지 이상의 아이템 등 다양한 요소들이 추가되는 등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신감각 슈팅 게임 '픽셀정크 슈터 2 (PixelJunk™ Shooter 2) 거대 괴물의 뱃속’ 산, 버블, 암흑 등 다채로워진 스테이지를 배경으로 새롭게 등장한 독특한 적들을 무찌르며 '거대 괴물의 뱃속' 에서 생존자들을 구출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