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이 지나갔습니다! 모두들 태풍의 피해는 없으셨나요? 저 그라운드 지기는 집 안 창문마다 붙여 둔 신문지에 간간이 물도 뿌려가면서, 스트리트파이터를 플레이하며 얌전히 보냈답니다.
[보이시나요? 스트리트파이터의 캐릭터 갑 ‘류’의 변천사가!]
지난 8월 26일 일요일 타이완에서 열렸던 ‘스트리트파이터 25주년 기념 글로벌 토너먼트 아시아 파이널’에 다녀온 뒤로 며칠 째 플레이 중이지요.
[한자의 위엄이 느껴지는 아시아 파이널 개최지 타이베이 국제무역센터]
캡콤의 대표적인 격투게임인 스트리트파이터의 25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토너먼트, 그 중에서도 ‘아시아 파이널’에 우리 한국 대표 선수단 4명이 출전했다는 사실! 이젠 모르시는 분이 없을 텐데요.
[위풍당당, 타이완을 접수한 우리 대표 선수들!]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표 선수들은 총 4개 종목 가운데 3개 종목을 석권하며 그랜드 파이널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그럼 그 생생한 현장을 만나러 가 보실까요~
아시아 파이널답게 현란한 조명이 시선을 압도하는 행사장입니다.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아 온 많은 관객들이 저 넓은 자리를 가득 메워주었습니다. 물론 그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있었죠.
메인 이벤트 중의 하나인 토로(TORO)와 쿠로(KURO)를 포함한 9명의 캐릭터 코스튬플레이..를 보는 순간 왠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네! 이제는 여러분도 그의 등장 타이밍을 예측할 수 있으시겠죠. 바로 캡콤의 오노 프로듀서가 ‘춘리’ 코스튬을 입고 깜짝 등장한 것이죠!
오노 프로듀서는 이 날 역시 깜짝 등장한 격투 게임 플레이어(이자 코스튬플레이 계의 대표미남?!) 카요(KAYOPOLICE)와 함께 경기를 참관하고 일부 경기에 대해 직접 중계를 하기도 했습니다.
예.. 예쁘네요..
드디어 경기가 시작 됐습니다! 아시아 각국의 내로라 하는 플레이어들이 모두 모인 ‘아시아 파이널’의 분위기는 역시 남다르더군요.
자리를 꽉 채운 이 수많은 관객들은 플레이어들의 진지하면서도 열정적이고, 화려한 플레이에 탄성과 탄식을 내지르며 열심히 응원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이 날, 영광의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 아시아 최강 파이터들은 과연 누구였을까요!
‘슈퍼스트리트파이터 II 터보 HD 리믹스’ 우승자 안창완 선수(와 오노 프로듀서!)
‘슈퍼스트리트파이터 IV AE Ver. 2012’,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의 무려 두 종목 우승을 거머쥔 이선우 선수(와 오노 프로듀서!!)
마지막으로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준우승 이충곤 선수(와 오노 프로듀서!!!)
그리고 싱가포르와 타이완에서 출전한 선수 두 분 역시 출전권을 따냈답니다. 이 분들이 아시아를 대표로 오는 12월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최종 그랜드 파이널을 접수하러 가시는 거죠!
12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나라 대표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며, 저는 이만 다시 ‘스트리트 파이터’를 플레이 하러 돌아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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