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년이 넘었군요. 국내 격투 게임 팬들에게는 정말 대단한 작품으로 기억되는 철권 태그 토너먼트 (TEKKEN TAG TOURNAMENT)’가 출시된 지 말입니다. 아케이드에서 시작된 이 게임은 PlayStation®2로 국내에서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국민 격투 게임으로 자리잡았고, 이후 명작 반열에 올라 베스트셀러 게임이 됐습니다.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와 함께 3D 격투 게임의 양대 산맥으로 오랜 세월 사랑 받아온 TEKKEN 시리즈는 집안 간의 막장 드라마식 스토리와 직관적인 4개의 공격 버튼, 10단 콤보와 각종 공중 콤보로 격투 게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거의 독보적인 인기 게임으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더욱 아름다운 외모를 뽐내고 있는 아스카양! 그녀가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TEKKEN TAG TOURNAMENT 2가 개발되고 있고,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은 많은 팬들을 들썩거리게 만들었습니다. TEKKEN TAG TOURNAMENT 2는 아케이드 버전 ‘TEKKEN TAG TOURNAMENT 2 UNLIMITED’를 기초로 해 풍성한 캐릭터는 물론, 개선된 밸런스와 다양한 커스텀 기능, 여러 특징을 잘 살린 온라인 모드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습니다. 아마 기다린 팬들에게는 이 모드가 매우 즐거운 대목이 아닐까 싶군요.

 

풍성한 캐릭터 볼륨만으로도 이 게임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이 게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모드, 그리고 초보자를 위해 마련된 독특한 모드 파이터 랩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 동안 TEKKEN 시리즈가 이미 오랜 시간 즐겨온 고수들에게 맞춰져 있어 초보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은 게임으로 인식돼 왔으나 이번에는 이런 아쉬운 부분들을 대폭 줄여서 당신도 빨리 TEKKEN TT2 세계에 도전해라!”라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우선 초보자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파이터 랩이겠죠. 이 모드는 말 그대로 간단하게 초보자 입장에서 게임의 진행 방법, 콤보를 넣는 것, 그리고 태그 기능을 활용해 격투에서 좀 더 유리하게 싸워 나갈 수 있는 방법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여기에 TEKKEN의 하라다 프로듀서 스타일의 코믹한 요소들까지 더해져서 아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가라! 이것이 바로 신기술 태그 어설트!!

 

당연히 이건 직접 보셔야 하기 때문에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겠지만 아마 해보신 분들이라면 정말 이 모드의 특징이 어떤지 아주 즐겁게 체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 다음은 오프라인 모드입니다. 오프라인 모드는 엔딩을 향한 아케이드 모드와 온라인을 통해 구할 수 있는 각종 유명인(?) 등의 플레이 패턴을 연구한 고스트와 싸울 수 있는 고스트 배틀 모드, 그리고 각종 트레이닝 모드와 커스텀 모드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태그 기술들은 더욱 진화해서 볼거리를 한층 탄탄하게 해줍니다.

 

그 중 아케이드 모드는 따로 있다는 느낌이 대폭 줄어서 자연스럽게 온라인 배틀 또는 고스트 배틀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성적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는 점부터 승점을 얻고 승단을 할 수 있다는 점까지 단순히 엔딩을 위해 시간을 낭비한다는 느낌을 최소화 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모드 역시 12조의 기분으로 즐겁게 체험할 수 있죠.

 

엔딩은 각각의 캐릭터마다 따로 영상으로 재현되기 때문에 이를 모으는 재미도 꽤나 좋은 편입니다. 충실한 가정용 모드로 유명한 반다이남코를 믿으세요!

 

트레이닝 모드를 통해 나만의 기술을 채우시길 바랍니다!

 

온라인 모드는 이 게임을 구입해야 할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눈치 볼 필요 없이 온라인에 접속해 전 세계 수많은 고수들과 맞짱을 뜰 수 있는 온라인 모드는 부족함이 없는 즐거운 요소입니다. 랭커와 일반 매치로 나눠지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에 맞춰 적절하게 선택해 즐기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케이드만큼은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집에서 사용하는 회선에 따라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무조건 괜찮다, 나쁘다라고 말하긴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직접 체험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리리와 아스카의 멋진 페어, 실제로 기술도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아군과 교체할 때는 당연히 기술을 잘 생각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격추되니까요.

 

이 게임의 기본적인 구성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럼 재미 요소인 대전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이 게임은 시리즈답게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EKKEN 시리즈는 직관적이지만 그만큼 빠른 반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태그 기능이 더해지면서 난이도가 조금 더 상승하게 된 것이죠. 전작에서는 태그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액션은 사실 몇 개 없었지만 이번에는 기본적으로 쓰게 된 기능이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특정 기술로 쓰는 태그 어설트와 다이렉트 태그 어설트, 그리고 태그 크래시까지 정말 넘쳐날 정도로 기술이 많아졌죠.

 

조합식에 따라 나오는 다양한 재미를 즐겨보세요.

 

파이트랩으로 잘 키운 로봇 하나, 열 고수 안 부럽습니다.

 

이는 대부분 파이트 랩에서 알려주지만 역시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잘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중 가장 중요한 건 태그 어설트인데요. 그 동안 띄우기 위주의 상황에서 연결되는 태그 기술 대신 바운드 상태에서 나오는 기술로 실제로 매우 강력한 콤보로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이죠. 바닥이 무너지거나 아래 층으로 떨어질 때 나오는 태그 어설트는 정말 멋지면서도 확실한 끝내기입니다.

 

여기에 파트너의 레이지 모드, 현재 캐릭터가 다운 중일 때 쓰는 태그 크래시는 일발역전을 노리는 게이머에게 필히 익혀야 할 부분입니다. 이걸 모르면 정말 허무하게 패배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죠. 그래도 그만큼 변수가 많아졌기 때문에 고수들간의 싸움에서는 대단한 대결을 여러 차례 볼 수 있습니다.

 

백두산과 화랑의 조합은 멋진 발차기의 향연이죠!

 

피니시 연출이 변경돼 쓰러지는 적을 괴롭힐 수 없게 됐어요.

 

솔직히 초보에게는 아직 벽이 좀 높은 편이지만 중, 고수들에게는 역전을 노리는 변수가 매우 다양해졌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만큼 재미가 충실하다는 것이죠. 물론 도전하는 초보 분들에게는 당연히 열려 있습니다. 다만 그만큼 노력을 해야 하겠죠?

 

결론입니다. TEKKEN의 팬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멋진 게임입니다. 3D TV가 있다면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3D로 변환 시켜서 즐길 수도 있죠. 탄탄한 온라인 모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커스텀 기능도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초보에게 진입 장벽이 다소 높다는 것은 안타까운 부분이죠.

 

자기야, 이거 먹고 돼지 되길 바래!!

 

그래도 어설트 콤보로 만들어내는 새로운 영역의 콤보 플레이를 만드는 재미만큼은 타 게임과 비교가 불가할 만큼 아주 재미있습니다. 한 번 사면 1~2년은 그냥 가지고 놀 수 있는 TEKKEN TAG TOURNAMENT 2로 격투의 신세계를 맛보시길 바라겠습니다.

 

TEKKEN® TAG TOURNAMENT 2&©2012 NAMCO BANDAI Games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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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히로잉 2012.11.12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PSvita로는 출시가 안될라나 ㅠㅠ

  2. Favicon of http://me2day.net/megsan BlogIcon 맥산 2012.11.25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격투게임하면 철권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