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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Life/그라운드 리뷰

영화보다 재미있는 게임캐릭터 관상풀이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언챠티드’, ‘갓 오브 워’ 주인공들의 팔자는?


안녕하세요 그라운드 지기입니다. 저는 이맘때가 1년 중 가장 좋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추석 대목을 노린 대작 영화들이 개봉하는 시즌이기 때문이죠. 올해는 설국열차에서 환승한 송강호를 비롯해 이정재, 이종석 그리고 김혜수까지 출연하는 관상이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아니, PlayStation® 블로그 지기가 뭔 영화 얘기나 하고 있냐구요? , 제 맘도 몰라주시고! 오늘은 영화를 능가하는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게임 속, 명배우 뺨치는 연기력을 보여주는 PlayStation® 게임 캐릭터들의 관상을 풀이해 드리려 합니다!

 

얼굴만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로 빙의해 보겠습니다

 

 

#1 ‘더 라스트 오브 어스조엘

 

가장 먼저 살펴볼 얼굴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츤데레 조엘입니다. 전염병에 걸린 인류에 대항해 싸우며 마지막 희망인 엘리와 함께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는 긴 여정을 떠나게 된 조엘. 과연 어떤 운세를 지니고 있을까요?


 

분명 이 근처에 용한 집이 있다던데~”


관상풀이 App을 돌려 본 결과입니다

 

형제와의 관계가 딱히 나쁘거나 서로를 경계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에 대한 관심이 적어 사이가 소원하고…” 조엘과 동생 토미의 관계를 제대로 맞추었군요. 조엘 형제는 조엘이 딸을 잃고 난 이후로 각자의 삶을 살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건 너무 광범위합니다! 누구에게 대입해도 다 맞는 말 같단 거죠. 그래서 그라운드 지기가 직접 관상학적으로 조엘의 얼굴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엘리야여긴 안되겠다... 다른 집으로 가자

 

첫째로 눈썹조엘 같이 긴 눈썹을 가진 사람은 어른스럽고 보수적인 성격의 소유자일 확률이 높습니다또한 짙은 눈썹은 성실한 성격으로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해나가야 할 운명을 나타냅니다친한 동료와의 약속일에 대한 책임감으로 위험천만한 길을 꿋꿋이 나아가는 그의 모습은 역시 운명이었나 봅니다.

 

 

아저씨 귀는 균형이 참 잘 잡혔네” / “다 들린다 꼬마야…”

 

다음은 귀, 전체적으로 넓은 모양인데요. 이는 독창성이 매우 뛰어나지만 상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주위에 친구가 적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버려진 자재들로 화염병, 연막탄, 못 폭탄 등을 능수능란하게 제작하는 능력이나 적의 특징에 따라 맞춤형 무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생존을 위한 독창성은 남들보다 뛰어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배려는 조금 부족합니다. 먼저 저 세상으로 떠난 딸의 모습이 겹쳐서일까요? 유독 엘리에게 무뚝뚝한 면을 보이곤 하죠. 그러나 마음 속으론 그 누구보다 엘리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사실플레이 해 본 사람이면 다 알 겁니다!


이 더러운 자식, 10초 안에 나에게 죽을 관상이구나!”

 

 

 

#2 ‘언챠티드네이선 드레이크

 

다음은 너티독과 PlayStation®를 대표하는 능력남! 트레저 헌터, 네이선 드레이크입니다. 싸움을 잘 하며, 유머러스하고, 해박한 고고학적 지식까지 지녔는데, 그가 가는 길은 왜 항상 순탄치 못한 것일까요? 많은 분들이 예상할 수 있는 그의 팔자 키워드는 바로 역마살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기하게도 관상학적으로 살펴본 결과 드레이크는 늘 분주하게 이리저리 떠돌아다니게 된 액운을 타고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너티독 제작진은 동양의 점술학까지 살펴보았던 걸까요?!

 

자네 얼굴엔 역마살이 끼었어…”

 

역마살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가장 먼저 살펴볼 부분은 눈썹라인과 이마입니다. 드레이크의 양쪽 눈썹 끝과 코 중앙에서 각각 직선을 그어보세요. 세 개의 선이 마치 내 천()처럼 평행선을 이루며 우뚝 솟아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역마살의 증거!

 

역에서 역으로 사람을 태우고 끊임없이 행진하는 말처럼 드레이크는 보물과 거기에 숨겨진 진실을 찾고도 또 다른 보물을 찾기 위해 신발끈을 질끈 맵니다.

 

아직 더 있습니다! 그렇게 못미더운 눈빛으로 쳐다보지 마세요~

 

다음으로 살펴볼 드레이크의 관상은 이성의 주목을 끌고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긍정적 요소, 도화살입니다. 도화살은 특히 연예인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사주라고 하는데요. 보물보다 값진 여성들의 마음을 쉽게 훔치는 그의 매력의 원천은 무엇일까요?

 

도화살이 있는 관상은 턱과 눈꼬리 그리고 볼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턱 끝이 뾰족한 V라인이고 눈꼬리는 살짝 처져 있으며 웃을 때 보조개가 들어가면 완벽합니다. 드레이크는 보조개가 없는 대신 코 끝부분이 둥글어 재복을 타고 났으니 이성들에게 더 크게 어필 할 수 있겠죠?

 

 

나는 자기 얼굴 보고 사귀는 거 아니야, 알지?”


알았으니까 내 얼굴 자꾸 확인하지마


 

#3 ‘갓 오브 워크레토스

 

마지막 손님은 야성미로는 따라올 자가 없는 자타공인 PlayStation® 대표 상남자 캐릭터, ‘갓 오브 워시리즈의 크레토스입니다. ‘갓 오브 워: 어센션에서 전쟁의 신 아레스의 계략에 빠져 사랑하는 아내와 어린 딸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 된 사실을 알게 된 크레토스, 인상이 순식간에 확 변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배신으로 인해 가족을 직접 보내야 했던 분노가 얼굴에 나타납니다

 

크레토스의 강한 인상에 한 몫 하는 굳센 사각턱! 어금니를 꽉 깨문 것이 그대로 보이는데요, 대표적인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으면 턱이 길고 넓게, 광대뼈와 눈두덩이는 돌출된다고 합니다.

 

사각턱 남성은 건강한 육체와 강한 의지력의 소유자로서 대체로 군인이나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죠. 또한 이 호르몬은 성격을 공격적으로 만들며 운동신경과 공간감각을 발달시키는데 일조합니다.

 

발군의 운동신경과

 

야수도 당해낼 수 없는 야성미의 원천을 이제 알겠군요

 

또한 크레토스의 윗 입술이 산() 모양인 것이 보이시나요? 이는 어떤 것이든 자신의 뜻을 확실히 하지 않으면 성이 차지 않는 고집 센 성격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좋은 말로 달래고 무섭게 협박을 해도 오직 복수만을 향해 달려가는 그의 모습과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랑 앞에 관상이 다 무슨 소용이랴~

 

지금까지 그라운드 지기와 함께 재미로 풀이해본 PlayStation® 대표 게임 캐릭터들의 관상풀이였습니다. 어떠셨나요?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어 보였나요? 아직도 그라운드 지기가 못미더우신 분들은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하며 그들의 팔자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컨텐츠에서 다시 만나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