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액션 RPG의 제왕으로 불렸지만 그만큼 말도, 탈도 많았던 블리자드표 악마의 게임 디아블로3’가 드디어 PS3로 출시됐습니다. 1년간의 공백이 있었지만 이 멋진 게임을 아직도 대단한 콘솔 PS3로 만날 수 있다는 건 매우 즐거운 일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 함께 블리자드를 대표하는 타이틀로 알려진 명작입니다. 쿼터뷰 방식의 액션 RPG로 간단한 조작과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빠른 공방으로 기존 RPG에서 느낄 수 없는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콘솔로 4인 플레이!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액션RPG입니다!

 

특히 디아블로2의 경우는 엄청난 호평과 함께 아직까지도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게임입니다. 다양한 직업과 완벽에 가까운 밸런스, 그리고 무작위로 변하는 던전은 블리자드가 왜 세계적인 게임사인지를 보여주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

 

PC버전 출시 1년이 지난 후 등장한 디아블로3 PS3로 선행 출시됐습니다. 이후는 PS4로 출시가 예정돼 있죠. , 그때 역시 많이 기대가 되는군요. 일단 기대감을 잠시 접어두고 먼저 우리 곁에 온 PS3 디아블로3를 만나보도록 하죠. 리뷰 갑니다.

 

*이 게임의 특징! PC버전보다 한 단계 진화한 게임성! 콘솔이 더 좋구나!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완벽하게 콘솔에 빙의된 게임성에 있습니다. 진화라는 단어가 가장 잘 맞는 게임이 아닐까 싶네요. 대부분 PC 인터페이스에 맞춰진 이 게임을 콘솔화 시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워낙 까다롭고, 장거리 기술 등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이었죠.

 

모든 인터페이스는 듀얼쇼크3에서 완벽하게 작동합니다.

 

그러나 이런 예상을 아주 가볍게 깨버렸습니다. 오히려 PC보다 편의성, 게임성이 대폭 향상된 콘솔 스타일의 디아블로3가 탄생됐습니다. 실제로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PC 버전보다 더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아이템 착용, 기술 사용, 액션 어느 하나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특히 인터페이스 부분은 신의 한 수인 것 같습니다. 아날로그 스틱 조작만으로도 아주 빠르고 편리하게 아이템을 교체, 착용할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건 핫 키 기능들. 굳이 인터페이스를 열지 않고도 방금 획득한 아이템을 간단한 조작 몇 번으로 후다닥 바꾸는 것이 가능합니다.

 

악마사냥꾼 직업도 전혀 불편하지 않게 즐길 수 있습니다.

 

기술 사용, 액션 사용도 아주 편리합니다. 근처에서 공격 버튼만 눌러도 자연스럽게 가까운 적에게 타깃이 되고, 장거리 기술은 버튼을 얼마나 누르고 떼는지에 따라 거리가 바뀌게 됩니다. 이때는 거리에 대한 표시를 해줘 누구나 원하는 위치와 적에게 공격을 날릴 수 있습니다.

 

금화나 아이템 획득도 쉽습니다. 시체나 숨겨진 벽돌 등은 그냥 지나가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오픈 됩니다. 아이템은 좀 더 잘 보이도록 했습니다. 등급이 높은 아이템은 다양한 연출 효과가 나와서 멀리서도 잘 보이게 해줍니다.

 

그리고 콘솔만의 기능인 닷지(회피) 기능은 액션성을 한층 살려주는 요소가 됐습니다. 이 기능은 왠지 눈물이 가득했던 초근접 영웅 야만용사를 화끈한 남성으로 바꿔줍니다. 적에게 몰리기 전 공격을 회피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매우 다양하고 유리한 액션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역시 용사급 적의 등장은 파티를 두근거리게 만들죠!

 

조작성 외에도 다양한 부분이 블리자드의 섬세한 배려로 인해 탄탄한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이런 멋진 구성은 정말 오랜만이군요.

 

*구매 포인트, 적절히 조절된 난이도, 넘치는 아이템 파밍!, 그리고 협력 플레이!

 

PS3 디아블로3의 구매 포인트는 사람들을 질리게 만든 PC버전의 악몽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로, 각 난이도의 차이가 줄어들었습니다. PC버전은 진행함에 따라 높은 난이도가 열리게 돼 있고, 그 차이가 매우 커서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형태였습니다.

 

그러나 콘솔 버전은 처음부터 쉬움, 보통, 어려움 3가지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고, 이후 진행에 따라 더 높은 난이도가 열리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플레이 해보면 어려움을 처음부터 해도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난이도 자체에 대한 부담은 없습니다.

 

기본적인 마법 아이템에도 다양한 능력치가 붙어 있어 게임 진행에 유리합니다.

 

물론 4, 5번째 난이도부터는 좀 후덜덜하긴 하지만 일단 PC 버전보다는 다소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은 칭찬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적들의 밸런스도 충분히 잡혀 있습니다. 일부 적은 공격 방식 등도 정리가 돼서 PC버전처럼 사정없이 몰려 죽는 일이 많이 줄었습니다.

 

콘솔 버전은 경매장이 없기 때문에 아이템 구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퀘스트만 진행하면서 가기만 해도 빵빵한 능력치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작도 쉬워졌고, 아이템 획득 조건도 간소화됐습니다.

 

4인 협력 플레이가 주는 재미는 PC버전과는 완전히 다른 색다른 맛입니다.

 

전설 아이템이나 한벌 아이템은 물론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 플레이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아이템 획득은 큰 노력 없이도 가능합니다. 몇 시간 만에 그럭저럭 괜찮은 아이템을 맞출 수 있고 막의 우두머리가 주는 보상도 부족함이 없이 가득가득 채워줍니다.

 

특히 전설 아이템은 굉장한 능력을 가졌고, 초반부터 강력함을 뿜어내기 때문에 PC버전과 달리 난이도를 높여도 크게 어렵고 흔들리는 일은 없습니다. 이건 정말 큰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마지막은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대 4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온, 오프라인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협력 플레이 시 아이템 보상이 더 다양해지기 때문에 친구들이 있다면 꼭 함께 즐기시길 권해드립니다.

 

실제 게임 내용은 일부 아이템을 제외하면 PC버전과 동일합니다.

 

협력 플레이 시에 시점이나 프레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의외로 최적화가 잘돼 있기 때문에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후반부 일부 상황에서는 다소 저하 현상이 생기긴 하지만 순간적인 현상이라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준입니다.

 

*총평, 이 멋진 타이틀이 한글이 아닌 건 다소 아쉽지만...꼭 한 번 즐겨볼 가치가 있다!

 

총평입니다. PS3로 만나는 디아블로3는 최고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멋집니다. 완벽하게 콘솔로 이식된 게임성과 액션 RPG가 주는 참 재미, 그리고 빵빵한 협력 플레이 기능까지 그 무엇하나 나무랄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멋진 타이틀이 한글화되지 못하고 나온 건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미 PC버전이 한글화돼 있었기 때문에 콘솔 버전도 자연스럽게 한글판이 될 것으로 봤지만 새로 만든 형태의 콘솔 버전이라서 그런지 영문판으로 출시가 됐습니다.

 

디아블로를 잡고 새로운 영웅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전 이 게임을 한동안 매우 열심히 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재미 면에서는 완벽하기 때문이죠.

 

기회가 되면 꼭 즐겨보시길 권하겠습니다. PS3로 만나는 디아블로3는 매우 즐거운 경험을 게이머들에게 안겨줄 것입니다.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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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욘드 2013.09.11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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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PSVITA 2013.09.11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안한글로인해
    -100이된 상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