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go로 블로깅하기

처음 발매 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휴대용 게임기 PSP®의 새로운 라인업인 PSP® (PlayStation®Portable) go의 무선인터넷 기능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PSP®go는 슬라이드 방식의 키패드를 채택 해 본체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높은 휴대성을 제공했고, 기존의 게임매체인 UMD® 없이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다운로드라는 새로운 휴대형 게임기의 유형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요즘은 휴대폰으로도 인터넷이 되는 시대라 PSP®go가 Wi-Fi를 이용한 인터넷접속이 가능하다는 것은 상당히 좋은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도 하고 인터넷도 하고.. 이거 한 대만 있으면 혼자서 이동할 때 심심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우선 PSP®와 크기 비교입니다. PSP®의 외형에 컨트롤부분이 잘려나간 듯한 모습이네요. 그럼 컨트롤러는 없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슬라이드를 올리하면 숨겨져있던 컨트롤부와 숨겨져있는 버튼이 나옵니다. 내장 16GB 메모리까지 감안하면 엄청나게 작아진 사이즈네요. 자, 이제부터 PSP®go로 인터넷을 시작해보겠습니다.

크로스미디어바(XMB)라고 부르는 초기 화면에서 ‘인터넷브라우저’ 아이콘을 누른 후 화면 아래의 도구창에서 ‘검색’ 아이콘을 누릅니다.

검색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위와 같이 마치 핸드폰문자판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이곳에서 글자를 찾아 입력을 하면 되겠습니다. ‘select'버튼으로 한글, 영어, 숫자로 바꿀 수도 있고 자판의 모양을 핸드폰모양이 아닌 키보드자판모양으로 바꿀수도 있습니다. 방향버튼으로 원하는 글자를 찾아 O버튼을 클릭하며 하나하나 입력합니다. 전 이 글이 올라가게 될 psblog.tistory.com을 입력했습니다.

[네트워크접속 새로 만들기]로 들어간 후 접속할 무선인터넷을 선택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제가 앉아있는 곳 활용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이 검색됩니다. 넷북이나 노트북으로 카페같은 곳에서 무선인터넷을 써보셨던 분이시라면 전혀 문제없이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신호강도가 가장 좋은 연결을 선택하고 ○버튼을 누릅니다.

PlayStation® 공식블로그에 접속한 모습입니다. 화면 크기 조절을 위해 도구창의 ‘표시’에서 글자크기 및 화면의 핏상태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컨트롤러로 마우스포인터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할 때와 같이 다른 항목을 누르거나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아이디나 검색어를 입력해야 하는 부분에는 처음 주소검색창에 입력했던 방식으로 똑같이 글자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조작을 하는데 불필요한 움직임이 없어서 좋았다는 것입니다. PlayStation® 시리즈의 컨트롤러 조작성은 다른 어떤 게임기들도 따라올 수 없는 간편함과 직관성이 있습니다. 그 컨트롤을 그대로 물려받은 PSP®go. 처음 손에 들고 인터넷을 한다고 생각하자 약간은 헤맬 것 같았으나 방향버튼으로 인터넷 화면을 이동시키고, 아날로그로 마우스포인터를 움직이고, ○버튼으로 확인을 하고, ×버튼으로 취소를 하고, △버튼으로 도구창을 열고, L버튼으로 이전 페이지로 돌아가고, R버튼으로 앞 페이지로 이동하는 등, 게임을 할 때의 조작방법과 매우 비슷하게 되어있어 PSP®go를 처음 접하는 저도 무리없이 인터넷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쉽게 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네이버(m.naver.com), 루리웹(www.ruliweb.com/m) 등 많은 사이트들이
모바일용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니 블로깅을 마치면, 다른 웹사이트도 한번 서핑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