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키보드와 마우스가 있다면 게임기에는 컨트롤러가 있습니다. 게임기를 이용할 때 반드시 필요한 것,  바로 컨트롤러죠. 게임은 물론 게임기 내의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하기 위해서라도 컨트롤러는 가장 기본적이자 필수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PlayStation®이 첫 선을 보였던 1994년부터 지금까지 PlayStation®은 계속해서 진화해왔고 그에 맞추어 컨트롤러 또한 진화를 거듭해왔는데요. 제일 처음 나왔던 PlayStation® 컨트롤러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되돌아보고 곧 출시될 모션 컨트롤러인 PlayStation®Move 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

PlayStation® 컨트롤러

 


PlayStation®이라는 기계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이던 그때, 함께 등장한 첫 번째 PlayStation® 컨트롤러는 등장하자마자 세간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 사람들에게 인식되어 있었던 게임 컨트롤러의 전형적인 디자인을 완전히 깬 새로운 모습의 컨트롤러였기 때문인데요, 손에 착 달라붙고 게임할 때 훨씬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즉 인체공학적으로 고안된 것이 제일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L2 버튼과 R2 버튼을 추가로 배치해 게임 내에서 훨씬 다양한 동작을 하게 만든 것도 그 전의 게임 컨트롤러와는 다른 점이었지요.

컨트롤러의 진화, DUALSHOCK®

마침내 게임 컨트롤러의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전까지의 게임 컨트롤러는 단순히 잡고 게임을 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진동 기능이 추가된다는 것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진동이 추가되면서 훨씬 스릴 넘치고 생생한 기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죠. 지금은 다른 게임기에서도 진동이 기본 지원될 정도로 하나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DUALSHOCK®는 단순한 진동 기능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이름 그대로 2개의 진동 모터가 좌우에 내장되어 있는데요. 이
2개의 모터는 서로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진동의 강약도 다릅니다. 따라서 보다 실감나는 진동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또한 2개의 아날로그 스틱이 새롭게 등장해 게임 내의 동작이 훨씬 폭넓어졌으며 미세한 조작까지 할 수 있어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디자인은 이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기 때문에 PlayStation® 컨트롤러의 상징과도 같은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진동에 이어 버튼의 감압까지 감지한 DUALSHOCK®2


전세계 1억 3천만대의 경이적인 판매량을 자랑하는 전무후무한 비디오 게임의 전설 PlayStation®2의 컨트롤러는 기존의 DUALSHOCK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DUALSHOCK®2입니다. 진동 기능의 장점은 그대로 가지고 오면서 버튼의 감압을 감지하는 기술을 채용했는데요. 버튼을 살짝 누르거나 꾹 누르는 미묘한 차이를 인식해서 살짝 누르면 살짝 뛰고 꾹 누르면 멀리 뛰는 등 게임의 플레이 방법을 더욱 다양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외관 또한 PlayStation®2의 색깔에 맞추어 짙은 색으로 갈아입었는데요. 그 후 PlayStation®2가 여러 가지 색상으로 발매되면서 DUALSHOCK®2도 그에 맞춘 아름다운 색깔로 함께 발매돼 사람들의 눈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컨트롤러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SIXAXIS

PS3™가 발매되면서 PlayStation®의 컨트롤러는 또 한번 새로운 변신을 합니다. 첫 번째는 Bluetooth® 기능을 사용해 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 두 번째는 직접 컨트롤러를 움직이면 움직이는 방향을 인식하는 일명 SIXAXIS(6축) 기능을 탑재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SIXAXIS 기능이란 위, 아래, 좌, 우, 앞, 뒤의 6개의 방향을 통해 움직임을 인식하는 기능을 말합니다. SIXAXIS 기능으로 내가 직접 용을 타고 하늘을 날거나 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는 등 공감각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DUALSHOCK®2까지 이어오던 진동 기능이 삭제되면서 컨트롤러의 무게가 한층 가벼워진 것도 장점이지요.

SIXAXIS와 진동의 만남! DUALSHOCK®3


SIXAXIS 기능은 분명 색다른 시도였지만 기존에 있던 진동 기능이 지원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습니다. 그래서 SIXAXIS 기능과 진동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컨트롤러인 DUALSHOCK®3가 등장합니다. 무게는 다시 무거워졌으나 SIXAXIS 기능과 진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게임의 몰입도가 상승하고 훨씬 환상적인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역시 PS3™의 색상에 맞추어 화이트, 실버 등의 색상이 발매되었고, PS3™의 색상과는 별개로 메탈릭블루, 딥레드 등의 색상도 출시되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증강현실을 몸소 체험한다! PlayStation®Eye 카메라

PlayStation®이 발매된 후 등장한 첫 주변기기가 바로 PlayStation®2 전용 EyeToy™ 카메라입니다. 컨트롤러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를 통해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인데요. 내가 직접 움직이는 것을 인식한다는 것부터가 매력적이다보니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후 PS3™가 발매되면서 이 EyeToy™가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발매되었는데요. 증강현실이라고 불리는 최신 기술을 탑재하고 PlayStation®Eye라는 이름을 달고 등장했습니다.


증강현실이란 실제 세계에 3차원 가상현실을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을 말하는 것이에요. 단순히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는 것 같은 가상현실을 보여주기 때문에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죠. PlayStation® Eye 카메라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게임이 바로 작년 연말에 발매된 「Eye♡Pet」입니다. 실제 세계에 가상의 펫을 데려와 함께 놀고 먹고 씻기는 것이 가능한데요. 현재 PlayStation®Eye 카메라는「Eye♡Pet」과 함께 판매되고 있고요, 곧 단품과 번들의 형태로도 만나보실 수 있다고 하네요.

더불어 PSP®용 카메라도 있는데요, 곳곳에 숨어있는 몬스터들을 잡아 그 몬스터들로 친구와 함께 놀 수 있는 증강현실 게임인「인비지몬」이라는 게임과 함께 PSP® 카메라가 발매되었었습니다.

컨트롤러 기술의 집합체! “PlayStation®Move”


지난 2009년 PlayStation® 컨트롤러는 또다른 변신을 예고합니다. 이제는 6축 분 아니라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든 다 인식할 수 있는 모션 컨트롤러를 미국의 최대 게임 박람회인 E3 2009에서 처음으로 선보였기 때문이죠. 작년 이후 2010 E3에서도 더 정교해지고 더 빠른 반응속도를 보이는 모션 컨트롤러를 소개하여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었습니다. Full HD, 3D의 시대에 걸맞는 차세대 모션 컨트롤러의 새로운 기준이라고도 볼 수 있겠죠.



국내에서도 지난 7월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PlayStation®Move에 대한 발표와 시연이 이어졌습니다. PlayStation®Move의 개발에 참여하셨던 일본의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미야자키 요시오 디렉터가 직접오셔서 무브의 개발과정과 간단한 컨트롤 시연을 선보이셨죠. 또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소프트웨어 본부 장용혁 과장이 무브를 지원하는 게임의 시연을 직접 선보였는데요, 정밀하고 빠른 반응속도로 인한 몰입감에 간담회에 참여하신 분들께서 감탄을 보내셨습니다. ^^

지금까지 PlayStation® 컨트롤러의 역사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소개해 드리고 곧 발매될 무선 컨트롤러 PlayStation®Move의 이미지를 공개해드렸는데요. 최초로 사람의 손에 딱 맞는 인체공학적인 컨트롤러로 등장했던 PlayStation® 컨트롤러부터 최초로 진동 기능을 사용한 DUALSHOCK®, 6개의 축으로 움직임을 인식하는 SIXAXIS와 증강현실을 가능하게 하는
PlayStation®Eye 카메라에 PlayStation® 경험을 크게 향상시켜 줄 PlayStation®Move 까지 이렇게 쭉 늘어놓으니 발매될 때마다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는 모습이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앞으로 또 얼마나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색다른 시도를 한 컨트롤러들이 나올지 벌써부터 두근두근 합니다. PlayStation®Move의 정식 발매일인 9월이 어서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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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06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hoon814 BlogIcon 조은아 2010.08.06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우아 요렇게 한눈에 보니깐 흥미롭고 재밌네요^^
    역사를 한눈에 보게되니깐 진화과정이 쏙 들어오는걸요^^

  3. 최흥식 2010.08.07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그것도 있자나요

    비운의 패드...

    20004년인가 2005년때 PS3 발표하면서 내놓은 부메랑 같이 생긴 패드요

    그건 어떻게 됬나요?

    항상 궁금하더군요

    일단 샘플정도는 생산한거같긴한데 소니 본사측에전시되있나요?

    • Favicon of https://psblog.tistory.com BlogIcon 그라운드지기 2010.08.10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몇 년전 E3에서 발표했었던 시제품 컨트롤러를 기억해 주시는군요.^^ 최흥식 님께서 말씀해 주신대로, 정식 생산됐던 제품은 아니어서 따로 전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4. Favicon of http://tirun.tistory.com/ BlogIcon 티런 2010.08.10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플스 지금도 대단하지만 예전에 정말 대단했지요.
    듀얼쇼크의 진동을 첨 접했던 시기가 생각나네요~ㅎㅎ

  5. Favicon of http://kraze.tistory.com/ BlogIcon 모르겐 2010.08.10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컴퓨터 UI도 어서빨리 진화했으면 좋겠어요.
    마우스가 너무 오래 가는 듯^^

  6. 김보현 2010.08.11 0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친구넘이 PS3구매하고 진동기능이 없다고 해서 한참을 궁시렁거리던 생각이 나네요..
    얼마있다 진동기능이 추가된 듀얼숔3가 나와서 바로 추가 비용이 발생했던 기억이 ^^

    초기엔 MOVE지원 게임이 얼마 없겠죠?

    기다렸다 살렵니다..

    • Favicon of https://psblog.tistory.com BlogIcon 그라운드지기 2010.08.11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PlayStation®Move에는 기본적으로 진동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 그리고 PlayStation®Move 지원은 컨퍼런스에서도 이야기 되었듯이 간단한 패치를 통해서 진행되거나 혹은 PlayStation®Move 전용 등장할 예정입니다. ^^

  7. Favicon of http://backboys.tistory.com BlogIcon BackBoys 2010.08.11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플스로 처음 접했던 게임은 PS1으로 나왔던 슬레이어즈 로얄 입니다.
    리나가 드래곤슬레이브를 쓸 때 주문을 외우면서 패드에 오던 진동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그때부터 플스는 제 인생의 일부분이 되었죠 ㅎㅎ

    가끔씩 블루레이를 볼 때 가벼운 육축패드를 사용하는데.. (제껀 하위호환버젼이라 듀쇽3를 따로 구매했습죠 ;ㅁ;) 얼마전 리모콘을 구하게 되서..
    이제 육축패드엔 먼지만 쌓여가고 있네요 -_-

    가끔식 진동이 없는 예전 게임을 할땐 육축 패드가 손목에 부담도 덜되고 괜찮긴 하더군요.. ㅎㅎ

    하지만 역시... 진동을 구시대의 유물이라고 치부해버렸던건 소니의 큰 실수인거 같아요

  8. 최흥식 2010.08.12 0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그나저나 상당히 그립네요

    제가 초등학생때 외가집이 부자라서 선물로 받은게 PS1이였는데 말이죠

    친척들 모두 PS1을 사줬고요(근데 궁금한건 이때 SCEK가 없지않았나요? 제가 어렴풋이 기억나는걸로는 테크노마트에서 산거같고 그때 전부 일본어로 써있었던거같은데)

    그래서 그때 이름은 기억나는게 별로없지만 R4(현재의 릿지레이서),밴디쿳크래쉬,동계올림픽,슈로대 등등

    이런거 즐겼는데 사실 저한테 그때 엄청난 충격이였어요. CD매체로 돌아가는게임기인데다가

    그래픽은 그당시에 하던거라곤 포켓몬스터 2D 그림쪼가리 나오는 그런거엿는데

    눈앞에서 3D가 펼쳐졌으니까요

    그리고 전 아직 PS1보유하고있고(뚱뚱한거 슬림말고) 렌즈가 말을 안듣지만

    그래도 게임 구동은 아슬아슬하게 됩니다.

    그리고 듀쇽 나오기전 아날로그도 없엇던 그 패드도 있고요

    아무튼 정말 그립네요

    사실 Ps3도 PS1때처럼 나의 여름방학같이 기발한 게임들이 나와줬으면하는데

    요즘은 트랜드란게 있고 개발비용도 만만치않아서 다들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게임들만

    개발하죠... 정말 올드유저로서 아쉽습니다.

  9. 홍창희 2010.08.13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나날이 발전하는 컨트롤러의 기술에 의해서 내 생활도 한층더 흥미진진해졌다는~

    앞으로도 더 좋은발전 계속~ 부탁드려요~ ^^*

  10. 김향엽 2010.08.17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컨트롤러의 역사! 한눈에 정리되어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어릴 적 동생과 티비 앞에 앉아서 컨트롤러를 가지고 열심히 게임했던 때가 눈에 선하네요~ 진화한 컨트롤러로 게임을 즐기는 요즘 아이들도, 제가 어릴 때 느꼈던 그 즐거움을 한 층 더 느낄 수 있겠죠?^^동심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psblog.tistory.com BlogIcon 그라운드지기 2010.08.18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오래된 유저시군요. 환영합니다. ^^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것이 게임이라면 그것도 PlayStation®이라면 저희는 더 할 나위없이 행복합니다. ^^

  11. 김용하 2010.08.26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내 인생 이야기를 여기서 확인할줄이야 정말 나의 일대기를 쓴거 같아요 감동의 도가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