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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Life/그라운드 리뷰

설 연휴에 펼쳐질 블록버스터 3D 액션영화 '그린호넷 3D' 시사회를 방문해보니 (주걸륜,세스 로건,카메론 디아즈 주연)


안녕하세요. 그라운드 지기입니다.
얼마 전 1월 19일, 세 명의 헐리웃 스타들이 우리나라에 방문하였습니다.^^ 바로 헐리웃 코미디 스타 세스 로건, 대만의 만능 엔터테이너 주걸륜, 수많은 CF와 M/V 연출, 그리고 조연배우의 경력까지 갖고 있는 미셸 공드리 감독인데요. 이들 세 명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설 연휴에 개봉하는 '소니픽쳐스'의 화끈한 액션영화 '그린호넷 3D' 시사회 방문 때문이었습니다.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듯 한 이 세명과 헐리웃 유명 여배우 카메론 디아즈의 조합이 만들어낸 영화 '그린호넷 3D' 그 시사회 현장은 과연 어떤 분위기였을까요? 그라운드 지기가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린호넷 3D는 어떤 영화일까?

'그린호넷 3D'는 2011년 1월 셋째주(1월 14~16일)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세계적 관심을 끌고 있는 3D 영화입니다.  미셸 공드리 감독은 특유의 아날로그적 마인드와 첨단 3D 기법을 활용해 독특한 화면을 구성했는데요. 덕분에 그린호넷 3D의 액션신은 1980년대 TV 시리즈의 화면과 MTV 뮤직비디오의 영상을 같이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영화는 부유한 신문사 사주로 방탕한 생활을 일삼던 외아들 브릿 레이드(세스 로건)이 아버지의 급작스런 죽음으로 '그린 호넷'이라는 이름의 슈퍼히어로로 변신, 뛰어난 두뇌를 갖춘 케이토(주걸륜)와 함께 마피아와 대결하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내고 있는데요. 1930년대 라디오 시리즈로 탄생한 '그린 호넷'은 1966년 미국 ABC 방송에서 TV 시리즈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무명이었던 이소룡이 케이토 역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오른 작품이기도 합니다.(주걸륜님은 선배인 이소룡에 대한 존경심으로 연기해서인지 의외로 부담감 없이 연기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소니픽쳐스에서 제공, iMAX로 즐기는 사상 최초의 3D액션 블록버스터 '그린호넷 3D'를 통해 기존의 2D히어로를 3D로 생생하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왼편부터 '그린호넷 3D'의 주인공 세스 로건, 주걸륜 그리고 영화감독 미셸 공드리입니다. 예정된 시간에 정확히 등장하여 팬들의 기다림을 덜어주었습니다.

주걸륜과 세스 로건이 무대에 오르자마자 가장 먼저한 말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였습니다. 이어서 영화에 대한 소개와 한국에 대한 이야기로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사고친 후에' '슈퍼배드' 등의 코미디 영화에 주로 출연한 세스 로건은 '올드보이를 보고 한국에 반해 버렸는데 이렇게 방한하게 돼 기쁘다'며 멍청하고 도덕심 없고 힘도 세지 않는 평범한 인물이 진짜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관람 포인트"라며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로서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특유의 유머와 미소로 분위기를 주도하며 인터뷰를 이끌어 나가셨어요.^^)

▲ 미셸 공드리 감독(왼쪽), 세스 로건(중앙), 주걸륜(오른쪽) 입니다. 시종일관 친절하고 매너있는 모습으로 팬들의 목소리와 요청에 응답해 주었습니다.

간단한 무대인사와 영화에 대한 소개 이후에 팬들이 세 명의 주인공에게 질문할 시간도 주어졌는데요. 재치있는 질문을 한 어떤 여성 팬은 그린호넷의 주연배우인 주걸륜과 포옹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두번째 질문은 미셸 공드리 감독이 받았는데요. 영화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를 질문한 관객에게 친절하고 자세하게 그린호넷의 각본에 대해 설명해주었습니다.

미셸 공드리 감독은 "극 중에서 화면이 여러 개로 겹쳐 보이는 건 기존 3D 영화에는 없던 장면이라며 특히 동양 무술이 할리우드 영화에 끼친 영향을 한 눈에 볼 수 있을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향후에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찍고 싶다"면서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무척 인상적이었음을 밝혔습니다.


한국의 '주걸륜한국후원회' 회원님들이 준비한 선물 증정식과 깜짝 생일 이벤트도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지난 1월 18일이 주걸륜님의 생일이더라구요.^^ '주걸륜한국후원회' 회원님들이 직접 만든 녹색 케익의 특별한 이벤트에 주걸륜도 놀라며 흐뭇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갑작스레 등장한 케잌에 어안이 벙벙해진 주걸륜. 이날 시사회를 찾은 '주걸륜한국후원회' 회원님들은 각종 선물과 꽃다발, 그리고 케잌까지 다양한 선물 공세를 펼쳐 주걸륜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표현하였답니다.

▼ 생일 이벤트가 끝난 후 '그린호넷 3D' 세 주인공의 포토타임을 가졌습니다. 세 분이 정말 사이가 좋아보이지요?^^ 실제로 세스 로건도 이번 영화 촬영을 같이 하면서 주걸륜을 좋은 친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포토타임 후  미셸 공드리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퇴장하고, 곧 바로 영화 상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은 글로 다 설명드리기 어려우니 '그린호넷 3D'가 개봉하는 1월 27일 직접 관람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스타일의 영화를 연출해왔던 미셸 공드리 감독의 영화 스타일과 개성있는 배우들의 재치있는 코믹액션 연기가 잘 어우러진 작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카메론 디아즈님이 방문하지 않은 것은 조금 아쉽긴 하지만 ^^; 그린호넷 3D 시사회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올해 1월에 열린 CES 2011에서도 수많은 3D 영화가 선보였던만큼 2011년에는 3D 대작 영화들이 차례로 개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PLAY GROUND 에 방문해주신 유저님들, 2011년의 첫 3D 블록버스터 영화를 도덕심 없는 히어로 연기가 짜릿한 '그린호넷 3D'로 시작하는 것은 어떨런지요? 분명 만족스러운 선택이 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