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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Life/그라운드 리뷰

에너제틱한 혼성 듀오 ‘THE TING TINGS’의 새 앨범 [Sounds From Nowheresville]

PlayStation®3와 PlayStation®Vita로 발매된 FIFA 12 재미있게 즐기고 계시죠? 재미는 물론 매년 가장 HOT한 음악을 삽입하여 더욱 사랑 받는 FIFA 12는 그 수록곡으로도 많은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FIFA 12> 게임 화면

그 중에서도 오늘은 반복되는 후렴구 ‘Clap your hands if you’re working too hard’가 인상 깊은 노래 ‘Hands’와 이 노래의 주인공 ‘THE TING TINGS’의 새 앨범 [Sounds From Nowheresville]를 소개합니다.


# 장장 4년에 걸쳐 주조된 예측불허의 카운터펀치 [Sounds from Nowheresville]
2006년 맨체스터에서 결성된 혼성 2인조 일렉트로-팝 유닛 ‘THE TING TINGS’가 4년 만에 선보이는 하나의 ‘플레이리스트’와 같은 새 앨범 [Sounds From Nowheresville]으로 돌아왔습니다.


발매된 데뷔작 [We Started Nothing]으로 UK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THE TING TINGS’는 연주 테크닉이나 요란한 최신 사운드가 아닌 심플한 연주, 심플한 멜로디, 거기에 그루브감을 더한 중독성 강한 팝 사운드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작에 수록된 ‘Shut Up and Let Me Go’의 경우 아이팟/아이튠즈 CM으로 사용되면서 전세계 젊은 층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슈퍼스타 K]에 출연했던 모 밴드가 ‘Shut Up and Let Me Go’를 부르면서 다시금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죠. 그러는 와중, 펜타포트 록 페스티발을 통해 국내에도 다녀가면서 눈도장까지 확실하게 찍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한층 더 진화된 팝 사운드로 새로운 2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새 앨범 [Sounds From Nowheresville]에 수록된 10곡은 모두 프랑스 파리에서 쓰여졌고, 약 8개월에 걸쳐 베를린의 재즈클럽으로 사용됐던 지하에서 녹음을 진행했다고 하네요.



대표곡 ‘Hang It Up’은 록킹한 힙합튠으로 귀에 쫙쫙 들러붙는 변함없는 텐션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 Deluxe Edition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디럭스 버전이 동시에 발매됐습니다. 일반반보다 9곡을 더 수록하고 있는 디럭스 버전은 일반반에서 색반전이 된 앨범 커버에서부터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일반반보다 9곡을 더 수록하고 있는 디럭스 버전에는 FIFA 12에 수록된 싱글 ‘Hands’ 이외에도 어쿠스틱 기타의 활용으로 원곡보다는 조금 더 유기적이지만 그럼에도 고유의 매력을 지닌 ‘Give It Back’의 데모버전, 리버브와 단순한 비트로 전개되는 묘한 트랙 ‘Ain't Got Shit’과 ‘Hang It Up’, ‘Silence’, ‘Guggenheim’의 리믹스 등이 추가로 담겨있습니다.


# 새로운 시대의 팝 아이콘
사운드는 뒤틀려있지만 그럼에도 매우 팝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보컬의 서투름 그리고 능숙한 무뚝뚝함 역시 매력적입니다. 자유롭게 만들었고 또한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THE TING TINGS’는 다시금 전세계 팝 팬들을 자신의 소유로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정신 없이 이것저것 섞여있는 듯 하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꽤나 단순하고 원초적인 일관성을 유지하는 ‘THE TING TINGS’의 새 앨범 [Sounds From Nowheresville], 그라운드 지기가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