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 롤링이 창조한 마법 세계의 모든 것- 원더북: 북 오브 스펠 (Wonderbook: Book of Spells)

‘넌 마법사야 해리’ You are a wizard, Harry

 

프리벳가 4번지의 천덕꾸러기 해리 포터가 해그리드에게 이 말을 들었을 때 얼마나 심장이 두근거렸을까요? 이모 집에 얹혀살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던 해리는, 이 말과 함께 ‘특이한’ 아이에서 ‘특별한’ 존재로 거듭났으니까요.

 

PlayStation®3의 ‘원더북: 북 오브 스펠’ (Wonderbook: Book of Spells)을 손에 넣은 당신도 아마 이런 느낌이겠죠? 

(사진출처: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스틸컷)

해리 포터의 저자 J.K. 롤링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새로운 증강현실 게임, ‘원더북: 북 오브 스펠’ (Wonderbook: Book of Spells)과 함께 호그와트행 특급열차에 탑승할 당신을 위해 오늘은 해리 포터의 마법세계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 해리 포터의 요술지팡이

 

해리 포터의 마법세계에선 요술지팡이에게 마법사 선택권이 있습니다. 마법사가 요술 지팡이를 택하는 것이 아니라 요술지팡이가 마법사를 선택하는 것이지요. 각각의 요술 지팡이들은 저 마다 다른 마법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과 맞지 않는 마법사의 손에선 마법이 발동되지 않습니다.

 

해리를 선택한 요술 지팡이는 바로 불사조의 꼬리 깃털이 들어있는 요술지팡이! 기원전 382년부터 요술 지팡이를 만들어 온 장인, 울리밴더스가 만든 것으로 세상에 단 2개뿐인 지팡이입니다. 

오직 해리의 손에서만 능력을 발휘하는 요술지팡이입니다. 

(사진출처: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스틸컷)

 

‘원더북: 북 오브 스펠’ 에선 PlayStation®Move 모션 컨트롤러가 주문을 외우는 마법지팡이입니다. 요술지팡이 장인 울리밴더스의 말처럼, PlayStation®Move 모션 컨트롤러 요술지팡이 역시 수많은 사람 중에서 당신을 주인 마법사로 선택한 거겠죠? 

PlayStation®Move 모션 컨트롤러와 PlayStation®Eye 카메라

모션 컨트롤러로 주문 동작을 따라 하면 이렇게 화면 속에 그 주문이 나타납니다.

#2. 디멘터와 볼드모트

 

마법을 배우고 성장하며 수많은 적과 싸워 이기는 해리포터.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이고 인상적이었던 적수는 단연 디멘터와 볼드모트겠죠?

 

먼저 디멘터는 유령처럼 나타나 영혼을 빨아들이는 아즈카반의 간수입니다. 해리가 가장 두려워했던 존재죠. 이들은 가장 참혹한 기억만 남을 때까지 상대방의 모든 긍정적 생각과 행복한 감정을 빨아먹는데, 고등 마법인 ‘패트로누스’를 통해서 물리칠 수 있습니다. 

행복을 빨아먹는 디멘터. 해리포터 시리즈 역사상 가장 무서운 캐릭터로 재현되었죠.

해리와 볼드모트는 다른 한쪽을 죽여야만 하는 숙적의 운명입니다. 갓난아기 해리는 볼드모트가 그의 부모님을 죽이던 날 밤, 볼드모트의 살해 주문을 견디고 살아남았는데 이때 볼드모트의 능력 일부가 해리에게 전이됐습니다. 어쨌든 흥미 진진한 대결구조죠?

 

‘원더북: 북 오브 스펠’에서 제시된 마법을 잘 익히면 이에 대한 보상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공개된답니다. 

이용자들이 읽는 데 따라 생명력을 갖게 되는 인터액티브 게임 ‘원더북: 북 오브 스펠’

#3. 해리포터의 주문, A to Z

 

북 오브 스펠 (Book of Spells)은 2백 년 이상 전에 미란다 고시오크에 의해 쓰여진 작품으로, 호그와트 도서관의 제한 구역에서 발견할 수 있는 책입니다. 마법사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상급 교재로 고난도 마법을 배울 수 있죠.

인센디오(Incendio): 불씨가 없는 곳에서 불길을 타오르게 하는 주문,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Wingardium Leviosa): 물체를 공중에 띄우는 주문, 엑스펠리아르무스(Expelliarmus): 상대방을 무장 해제 시키는 주문 등이 있습니다.

 

‘원더북: 북 오브 스펠’을 통해 즐기는 마법 인센디오. 나와라 불!

해리 포터의 주문을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주문! 바로 익스펙토 페트로눔(expectopatronum). 앞서 설명했던 디멘터를 쫓는 패트로누스를 소환하는 마법입니다.

 

이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선 디멘터가 불러일으키는 공포와 고통을 잊을 만큼 강력한 행복했던 기억을 떠 올려야 합니다. 그 행복했던 기억을 가슴에 품고 ‘익스펙토 페트로눔’을 외치면 디멘터를 물리칠 수 있는 것이지요. 행복한 기억이 두려움과 맞서 싸우는 마법사들의 수호신인 셈입니다. 

익스펙토 페트로눔 마법을 통해 소환된 수호신 패트로누스

#4. 해리 포터식 이름 짓기

 

‘숙적들의 프로필’과 간단한 ‘마법개요’까지. 자 이제 어느 정도 마법세계로의 모험은 준비가 된 것 같네요.

 

외국에는 해리 포터식 이름짓기 사이트도 있다고 해요.

http://rumandmonkey.com/widgets/toys/namegen/406/ 이 사이트로 들어가서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면 해리 포터식으로 변형된 이름이 나온다고 합니다. 해리 포터식 이름까지 만들어서 떠나는 마법여행! 뭔가 그럴싸하지 않나요?

 

마법을 못 쓰는 일반 사람들을 ‘머글(Muggle)’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원더북: 북 오브 스펠’을 손에 넣은 당신은 더 이상 머글이 아니죠.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한 캐릭터는 총 64명, 아마 당신이 65번째 캐릭터가 될 겁니다. ‘원더북: 북 오브 스펠’과 함께 답답한 머글 세상으로부터 탈출해보세요. 즐겁고 신나는 모험이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