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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Life/그라운드 리뷰

락페스티벌 시즌 끝자락,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튠’과 함께 다시 한 번 리듬의 세계로!


이미지 출처 안산밸리록페스티 공식홈페이지

 

이번 7월과 8월에는 전에 없이 많은 락페스티벌이 국내에서 개최되었죠.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그 많던 락페스티벌도 다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당신 안의 락 스피릿을 다시 한 번 깨워줄 전설의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튠’과 함께 락페에 어울리는 곡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튠과 함께 한여름 밤 나만의 락페스티벌을 즐겨보아요!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튠은 터치 스크린을 이용해 음악을 연주하는 게임입니다. 화면에 표시되는 노트와 타임라인이 일치할 때 노트를 눌러주면 음이 연주되는 것이죠. 이때 중요한 것이 리듬감! 리듬을 타면서 노트를 눌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즐겨볼까요? TUNE UP THE MUSIC!


빨간 동그라미(노트)와 파란 줄(타임라인)이 일치할 때 노트를 눌러주면 음이 연주됩니다.

 


#. 감성적인 모던록 사운드

감미로운 보이스와 몽환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모던록’! 2013,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의 델리스파이스’,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의 ‘’,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엔 '몽니가 각각 무대에 오르는 바람에 모던록 마니아들은 유난히도 락페스티벌 선택에 힘이 들었다는 후문입니다.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란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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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델리스파이스 공식 홈페이지


95 PC통신 하이텔의 소모임, '모소모'(모던록 감상 모임)를 중심으로 결성되어 대한민국 모던록의 대표주자가 된 델리스파이스! ‘시작은 미약하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명문이 떠오릅니다.



▷ Modern Rock – BEXTER, 영원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튠의 대표적인 모던록은 단연 BEXTER영원이죠. 청량감이 느껴지는 보컬과 일렉트릭 기타 리듬, 그리고 수중을 배경으로 한 BGA(백 그라운드 애니메이션)가 가슴까지 시원하게 해줍니다. 작곡자 BEXTER는 리듬게이머 사이에선 이미 명성이 자자한 인물! 이름만으로도 믿고 즐길 수 있는 곡입니다.

 

#. 소름 돋는 전설의 귀환 

이미지 출처: 뉴시스


지산과 인천 락페에는 시나위’, ‘들국화처럼 이름만 들어도 묵직한 전설의 레전드들이 라인업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죠. 특히 결성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들국화는 원더걸스 멤버 예은과 함께 ‘걱정말아요 그대’, 밥 딜런의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g on heaven's door)’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Rockin’ Night Style – NieN, OBLIVION

디제이맥스 수록곡들 중 최고로 평가 받는 곡, 오블리비언


디제이맥스 시리즈에도 전설 같은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최고의 명곡으로 뽑히는 오블리비언(OBLIVION)입니다. NieN의 오블리비언은 원곡을 락 버전으로 편곡한 버전 입니다. 강렬하고 분명한 사운드가 잠재된 리듬 소울을 깨워주는 곡이죠.

 


#. 락페스티벌에서도 빛난 힙합의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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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열정적인 관객 '떼창'으로 엄청난 감동을 받았다죠.
이미지 출처: 매일경제


올해 락페스티벌의 빅이슈 중 하나는 힙합계를 대표하는 래퍼 나스(NAS)의 첫 내한 공연이었습니다. 나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슈프림팀, 리쌍의 개리 등 국내의 굵직굵직한 뮤지션들까지 모여들 정도였으니 그 열기, 짐작이 가시나요?




Reggaetion-Like – makou, Put Em Up


여자 모델을 실사 촬영해 스타일리시한 타이포 그래피를 얹은 BGA는 흥을 더해 줍니다.


Makou Put Em Up은 중독적인 힙합 비트 위에 여자 랩퍼의 랩이 얹혀진 강렬한 곡입니다. 둔탁하게 울리는 비트와 난잡한 느낌의 신디사이저가 매력적이죠. 리듬게임의 백미인 BGA도 감각적 입니다.


 

#. 위트로 무장한 재미있는 밴드!


능글맞은 무대 매너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밴드, ‘장미여관의 지산 공연도 볼만했습니다. 보컬이 기타에 뽀뽀를 하는가 하면 “햇볕이 뜨거운데 방법이 없다. 좀 참아라”며 농을 건네는 등 장미여관이 있는 곳에선 웃음이 끊이질 않았었죠.


아까는 집에 안 간다고 데킬라 시키돌라 캐서 시키났드만 집에 간다 말이고"
이미지 출처:뉴스핌


▷ Oriental Funk – AstroKid, Kung-Fu Rider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튠에서 재미를 담당해주는 음악은 아마도 AstroKidKung-Fu Rider 아닐까 합니다. 제목이 Kung-Fu Rider여서 일까요? 기합 소리, 얻어맞는 소리, 오토바이 소리가 코믹하게 삽입되어 있고, ECO 특유의 정신 사나운 BGA가 더해져 매우 코믹스러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BGA에 나오는 사람들은 모두 제작사인 펜타비전 소속 직원이라고 합니다




#.
어디선가 들어본 익숙한 Rock!


소지섭 신민아의 지오다노 CF 배경음악으로 쓰인 ‘Intro’덕분에 국내에 이름을 알린 영국 팝밴드 더 엑스엑스(The XX)도 올해 첫 한국을 찾아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죠. 해안가 특유의 해무와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강렬하고도 부드러운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남자 여자 멤버가 마주 서서 기타를 연주하는 퍼포먼스에선 여성팬들의 질투 어린 환호성으로 난리가 났었답니다.

 

한참 ‘핫’하다는 더 엑스엑스(The XX)
이미지 출처: 스포츠조선

▷ Pop Rock – Planetboom, Brand NEW Days


대중적인 취향에 잘 부합하는 곡으로, 원곡은 PlanetBoom이 소속되어 있었던 밴드 WinterGreen의 노래인 Still Here입니다. Still Here은 드라마 '천국보다 낯선'에 한국어 버전으로 수록되어 있기도 해 디제이맥스 시리즈 수록곡 중에서 노래방에서 부를 수 있는 유일한 오리지널 곡이기도 합니다



락 스피릿 충만한 명곡들이 아직 한참인데 이런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요. 아무쪼록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튠과 함께 여름의 마지막을 리드미컬하게 보내고 싶어졌다면 이번 포스팅도 성공!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