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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Life/Play:er K 리뷰

잇따른 마블 히어로즈 출격, 게임으로 제대로 즐겨봐!


히어로즈 팩토리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마블(MARVEL)을 소재로 한 신작 영화들이 잇따라 출격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하네요. 4월말 ‘토르 : 천둥의 신’이 개봉을 했고, 7월에는 (필자가 넋을 놓고 기다리는)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솔저’, 그리고 내년 5월 ‘어벤저스’ 등을 나올 예정입니다.
이중 필자의 이목을 사로잡는 건 캡틴 아메리카의 첫 영화화와 그동안 수많은 떡밥과 함께 기정사실화가 됐던 ‘어벤저스’의 영화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벤저스 영화는 전 세계 마블 팬들의 염원이자 가장 두려운 부분이기도 하죠. 어떻게 감당할꺼야..)

2008년 처음 ‘인크레더블 헐크’가 개봉됐을 때부터 ‘어벤저스’에 대한 기대치가 조금씩 생겼으며, 2009년 공식적으로 캡틴 아메리카의 영화화 및 토르, 엑스맨 퍼스트클래스, 새로운 스파이더맨 영화 등이 발표됐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 모든 선택이 ‘어벤저스’와 ‘시빌워’ 두 개의 거대한 작품의 영화화에 맞춰져 있다는 것이죠.
이중 스토리상 영웅들이 뭉치는 ‘어벤저스’는 아이언맨과 헐크, 닉 퓨리, 호크아이,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 수십 명의 마블 히어로가 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상대하는 적들 역시 풍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원작 코믹스 ‘어벤저스’가 너무 다양한 스토리를 담고 있기 때문에 영화가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다룰지는 모르지만 일단 그 어떤 마블 영화 시리즈보다 뛰어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등장하는 게임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마블의 팬이라면 놓치지 말고 꼭 즐겨봐야 할 게임들을 엄선했습니다. 게임 라인업은 PlayStation®3 위주로만 했기 때문에 모든 타이틀이 언급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마블의 주역들이 대거 등장하는 ‘마벨 대 캡콤 3’
Appearance of bunch of Marvel leading role, Marvel vs. Capcom 3
3월 경 전 세계 출시된 캡콤의 격투 게임 ‘마벨 대 캡콤 3’는 스토리를 떠나 마블의 영웅들을 대거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한 번쯤 즐겨볼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 속에는 아이언맨부터 캡틴 아메리카, 엑스맨(울버린, 스톰, X23 등등), 토르 등 20명에 가까운 마블 및 악당들이 등장하는데요, 격투 게임이라서 각각의 특징은 기술로밖에 만날 수 없지만 코믹스풍 느낌의 그래픽과 화끈한 콤보 액션은 기대 이상의 재미를 줍니다.

사실 헐크보다 피닉스가 휠씬 강하죠. 게임에서는 모르지만..

# 토니 스타크의 저력을 느껴봐! 아이언 맨 (Iron Man™) , 아이언 맨 2 (Iron Man™ 2)
'아이언맨' 영화가 개봉되면서 그에 맞춰 출시된 게임 시리즈입니다. 세가아메리카의 작품이면서도 PS3™ 버전이 가장 나은 그래픽을 선보인 것으로 유명하죠. 원작 스토리에서 다루지 않았던 내용들이 주로 담겨 있습니다.
1편은 처음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맨을 만들게 되는 과정부터 그를 막으려고 하는 국가와 대립, 그리고 다수의 새로운 적들이 출현해 눈길을 끄네요. 원작에서 토니 스타크가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처럼 게임 내에도 성장 요소가 다양한 재미를 안겨줬습니다. 

영화에서는 못본 아이언맨의 강력함을 마구마구 느껴보세요!

‘아이언 맨 2 (Iron Man™ 2)’는 비행이나 거대한 도시에서 싸우는 전작의 형태를 벗어나 특정 공간을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변경됐습니다. 전작보다 더욱 다양한 슈트가 등장하고 이중에는 많은 팬들의 인기를 받고 있는 ‘워머신’도 있죠. 역시 성장의 요소가 주요 특징으로 손꼽혔습니다.

# ‘뮐니르 (Mjölnir)’ 망치를 휘두르는 신 '토르™: 천둥의 신 (Thor™: God of Thunder)'
올해 4월말 영화 개봉에 맞춰 ‘토르™: 천둥의 신 (Thor™: God of Thunder)’ 게임도 PS3™로 출시됐습니다. 폭풍과 천둥의 힘을 가진 ‘뮐니르 (Mjölnir)’ 망치를 이용해 자신의 고향 아스가드를 침략한 적들에게 벌을 내리는 토르의 압도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죠.
영화에서 잘 다뤄지지 않은 토르의 과거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으며, 향후 ‘어벤저스’에서 주요 적으로 등장할 로키와의 대립 구조가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해서도 잘 엿볼 수 있습니다. 조작도 쉽고 상쾌함을 강조한 타격감으로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민간인 되기 전 강력한 토르를 만날 수 있는 ‘토르™: 천둥의 신 (Thor™: God of Thunder)’ 게임

 
# '시빌워’를 제대로 게임으로.. ‘마블 얼티밋 얼라이언스 2’
총 24명의 마블 히어로즈 주역들을 선택해 위험에 빠진 세상을 구해내는 ‘마블 얼티밋 얼라이언스 2’는 많은 팬을 보유한 ‘시빌워’를 다룬 첫 번째 작품입니다. 
슈퍼히어로들이 도시를 구한 것도 사실이지만 여러 논란과 문제들을 일으키면서 시민들의 반감을 사게 되고 이에 정부는 히어로들을 직접 관리하는 초인 등록 안을 꺼냅니다. 결국 아이언맨이 이끄는 등록찬성파와 캡틴 아메리카가 이끄는 등록반대파로 갈라지게 되고 이로 인해 슈퍼히어로들간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집니다.

게임에서는 아이언맨 그룹과 캡틴 아메리카 그룹으로 나눠 즐길 수 있고 각각 스토리가 다르기 때문에 팬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4명의 캐릭터를 한 번에 조절할 수 있으며, 그들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스킬이 나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모두 잡은 게임이 됐습니다.

마블 팬들의 빠심을 엄청나게 자극한 불후의 명작입니다.

 
영화와 동시에 게임도 출격!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솔저’
7월 영화 개봉과 동시에 게임도 출시되는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솔저’는 미국의 상징이자 60년간 딱 4번만 부서진 것으로 유명한 ‘비브라늄’ 방패를 들고 맨몸으로 싸우는 캡틴 아메리카가 등장한 첫 번째 게임입니다. (그의 과거를 조망한 작품은 이번이처음)
슈퍼 솔져를 만들겠다는 실험에 참가하게 된 주인공이 강력한 힘을 얻게 되고 이 힘을 이용해 미국을 공격D558는 나치의 잔재들과 싸운다는 내용으로 진행되며, 영화에서 나왔던 스토리 외에 코믹스의 에피소드를 다수 살려 영화와 다른 재미를 줍니다.

방패 하나 가지고 참 오래 해먹는 캡틴 아메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