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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Life/Play:er K 리뷰

“도쿄게임쇼 2011은 내 홈그라운드!!”, PlayStation®의 연말을 겨냥한 수작 엿보기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사고 있는 대형 게임쇼 ‘도쿄게임쇼 2011’이 9월 15일!! 시작됩니다. 매년 멋진 신작들을 대거 공개해 전 세계 주목을 사는 ‘도쿄게임쇼’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재팬(SCEJ)도 당연히 참가합니다.

특히 올해의 경우는 기대를 사고 있는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PlayStation®Vita와 초기 론칭 타이틀, PlayStation®3 기대작들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라서 게임 팬들이라면 주목을 안 할 수가 없죠. 물론 저 역시 기대를 상당히 하고 있습니다.  PlayStation®Vita는 정말 아휴.. 사고 싶네요.

동경게임쇼 2011 메인 이미지입니다.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도쿄게임쇼 2011’은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됩니다. 매년 그랬듯 15일은 언론이나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레스데이를, 그리고 남은 3일간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전시를 진행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로 보면 해외 업체 34개를 포함 총 146개 게임 및 관련 업체가 참가, 1천213개 부스로 전시를 진행됩니다. 정확한 규모 면에서는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경향이 있지요. 이는 지난 3월 발생한 일본 대지진 여파로 참가를 포기한 해외 업체 때문입니다.

 작년 도쿄게임쇼 모습입니다. 올해는 어떤 모습일까요?

덕분에 ‘도쿄게임쇼 2011’은 전력 최소 사용, 부스 당 전기 사용 제한, 전시관 축소, 부대 행사 축소 등 게임 팬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결정들이 내려진 상태죠. 그래도 올해는 사정이 사정인만큼 일단 넘어가고 나올 게임 라인업에만 충실하도록 합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J)의 경우는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정보에 맞춰 약 60개 가까운 게임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PlayStation®3와 PlayStation®Portable 그리고 PlayStation®Vita의 초기 론칭 타이틀이 대거 공개된다는 것이죠.

 라그나로크 오딧세이.. PlayStation®Vita로 만나는 첫 번째 라그나로크 시리즈군요.

여기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게임은 당연히 올해 연말 일본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PlayStation®Vita와 초기 게임 론칭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이틀 등장 예고수만 13개! 무려 13개! 참고로 공개되지 않은 미발표 타이틀은 18개가 넘습니다. 도합 31개입니다.

폐인 양성기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시리즈 ‘디스가이아 3 : 리턴즈’

알려진 타이틀은 이미 시연 버전으로 공개돼 많은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모두의 골프’의 신작과 일기당천 액션 ‘진 삼국무쌍 넥스트’, 일본식 잠입액션 ‘시노비도 2’, 액션 명작 ‘언챠티드 : 골든 어비스’ ‘디스가이아 3 리턴즈’ ‘라그나로크 오딧세이’ 등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 말고도 많습니다.

미공개 게임으로는 ‘원피스 해적무쌍’이 매우 유리합니다. 아.. 루피 좋네~

판매량을 꾸준히 올리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PlayStation®3로는 공개 및 출시가 예정된 19개의 독점, 다중 플랫폼 게임과 미 발표 게임 3개를 공개합니다. 미 발표 게임은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으로 보면 모두 PlayStation®3 전용 독점 타이틀이며, 스케일 수준은 ‘언챠티드’ 이상급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궁금하네요. 어떤 게임일지.

주요 게임으로는 이미 전 세계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언챠티드 3: 황금 사막의 아틀란티스’와 지브리 스튜디오와 레벨파이브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니노쿠니’, 국내에서도 많은 기대를 사고 있는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독특한 컨셉의 ‘아수라의 분노’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언챠티드 3는 전 세계 게임 팬이라면 누구나 기대하는 PlayStation®3 독점 게임이죠.

마지막으로 PlayStation®Portable은 총 5개의 타이틀과 미 발표 타이틀 1개가 공개됩니다. PlayStation®Vita 발표에도 불구하고 PlayStation®Portable 타이틀은 꾸준히 출시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당연히 게임팬이라면 살펴봐야 합니다. 대표작으로는 ‘파이날 판타지 : 영식’과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익스텐드’ ‘프론티어 게이트’ 등이 나옵니다.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익스텐드, 리듬 게임의 정석이죠!

여기에 언론 및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니 컨퍼런스와 부스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 등도 열립니다. 무엇보다 대규모로 구성된 PlayStation®Vita 시연 부스가 눈길을 끄는군요. 경쟁 게임기들과 맞붙을 연말을 대비해 매우 공격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올해 지진만 없었더라도 한 번 가볼까 생각도 했는데.. E3 2011 대 출혈이 너무 컸기 때문에 일단 보류입니다. 아쉽게도 온라인 라이브 채널이나 각종 사이트, 블로그 등으로 아쉬움을 달래야겠네요. 이러다 내년에도 E3나 게임스컴 가서 대출혈하면 또 포기해야 하는 게 아닐까요? 그러긴 싫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