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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Life/Play:er K 리뷰

귀여운 라쳇과 클랭크의 이유 있는 컴백! 지구를 지켜라! ‘라쳇 & 클랭크 큐 포스’




보들보들해 보이는 털복숭이 라쳇이 그의 동료 클랭크, 그리고 은하 대통령 캡틴 쿼크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PlayStation®3PS Vita용 크로스 바이 타이틀인 라쳇 & 클랭크 큐 포스가 그것입니다. 인기 시리즈가 또 한 번의 진화를 거쳐 연말에 등장한 것이죠.


이 게임은 전작에서 퇴임한 은하 대통령 캡틴 쿼크가 비밀에 가려진 악당에 의해 위험에 빠진 세 개의 행성을 구하기 위해 라쳇과 클랭크를 소환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퇴임을 한 쿼크는 그들과 함께 세 개의 행성을 구할 모험에 큰 기대를 걸고 있죠. 물론 둘은 조금 부담스러워하지만요.


신작 큐 포스는 전작보다 한층 발전된 그래픽과 강화된 온라인 기능, 그리고 새로운 각종 무기로 팬들을 즐겁게 해줍니다. 단순 슈팅을 넘어 어드벤처 요소가 대폭 강화돼 시리즈가 가진 오밀조밀함이 더욱 강조됐습니다. 보들보들한 라쳇의 새로운 모습을 지금 만나보시죠.


설마 휴가를 행성 돌파에 써버릴 건 아니지? 쿼크..  

 

*이 게임의 특징,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시리즈 최초로 적용된 크로스 바이!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풍부해진 온라인 기능과 한 개의 타이틀로 두 개의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 바이 기능이 더해졌다는 점입니다. PlayStation®3 타이틀을 구매하면 PS Vita 버전 타이틀까지 한 번에 따라오는 것이죠. 멋지지 않습니까? 앞으로 이런 타이틀이 더욱 늘어나겠죠?


아직은 PS Vita 버전이 정식으로 나오지 않아서 다운받을 수 없지만 곧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크로스 바이 게임은 당연히 게임 공유 외 세이브 파일, 트로피 등을 함께 공유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큐 포스를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밖에서는 PS Vita, 안에서는 PS3로 하는 거죠.

 


새로운 적들이 잔뜩! 그래픽부터 게임성까지 모두 진화했습니다.

 

온라인 기능은 한층 좋아졌습니다. 캠페인 모드는 전 세계 유저들과 자연스럽게 캠페인을 진행하는 방식이며, 대전 모드인 경쟁 모드는 최대 4인의 게이머가 모여 실력을 겨루는 방식입니다. 기존 시리즈에서는 없던 새로운 온라인 모드의 가세가 인상적입니다.


캠페인 협력 모드는 매우 즐겁습니다. 이 게임 시리즈가 앞으로 온라인 모드의 비중을 크게 높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처음 시리즈를 접하는 분들도 전 세계 게이머들의 도움을 받으면 정말 즐겁게 라쳇 & 클랭크 세계관에 푹 빠져들 겁니다. 멋진 게임이에요.



행성마다 테마가 다르기 때문에 적도 정말 다양합니다.

 

*구매포인트, 새로운 무기와 색다른 악당.. 시리즈의 변화가 온다!


이 게임이 가진 구매포인트는 기존 시리즈를 이끌어오던 재미를 더욱 확대했다는 점입니다. 라쳇은 더욱 다양한 무기를 가지고 싸울 수 있게 됐으며, 스토리의 진행 방식도 다양해졌습니다. 협력이 더해지면서 진행이 주는 매력은 더욱 강화됐습니다.


눈길을 끄는 점은 탈 것의 등장입니다. 호버부츠와 선더스맥 같은 아이템은 이동의 재미부터 색다른 성능까지 다양한 재미를 줍니다. 이 게임 속에는 단순히 이 2개의 무기 외에도 시리즈 중 가장 많은 무기를 제공합니다. 호밍성 미사일 런처부터 전기를 활용한 근접 무기까지 정말 많습니다. 해당 무기들은 조건에 맞춰 강화할 수 있고 이는 후반으로 갈수록 재미있습니다.



  이런 과감한 무기 좋아요!.. 성능은 정말 짱! 입니다.

 

악당도 새로워졌습니다. 정보를 공개하면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누구다! 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스타일의 적들은 시리즈가 가진 슈팅의 재미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3개의 테마를 가진 행성들도 모험의 재미를 높여줍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라쳇 시리즈가 큐 포스를 통해 새로운 스타일의 시리즈를 계속 선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마 시리즈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타이틀이 이번 큐 포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더욱 잘 생겨진 캡틴 쿼크를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호버부츠 신고 씽씽씽! 무기는 여러 측면에서 진화한 대표 컨텐츠입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비 추천! 너무 캐주얼 한 것 아냐? 곁 모습만 보고 피한 당신!


그러나 이런 멋진 게임도 표지만 보고 포기한 당신에게는 너무 아쉬운 게임이 돼 버렸네요. 큐 포스는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많은 진화를 보여준 게임입니다. 게임이 가진 캐주얼의 재미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전체적인 느낌을 다르게 만들어낸 점은 개발사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은 대목입니다.


그냥 쏘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겠지만, 이 게임은 슈팅의 재미를 다양한 형태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시리즈 중 가장 많은 무기가 등장하게 된 배경도 개발사가 의도한 재미가 아닐까 싶네요. 덕분에 이 게임은 웬만큼 유명한 슈팅 게임보다 재미있습니다.



  이런 디펜스 스타일의 무기도 있습니다. 의외죠?

 

무기마다 개성이 강한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죠. 이 무기들이 임무 진행에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지만 협력 시에 어떤 조합을 가지고 나가는가에 따라 변수가 다수 생기기 때문에 큐 포스가 선택한 게임성은 시리즈 중에서도 칭찬 받아 마땅한 변화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캐주얼 특유의 간단한 진행도 인상적이고, 가벼운 어드벤처 요소로 지루함을 탈피한 캠페인 모드는 누구나 즐기기 좋은 소재이고, 무기의 다양성을 활용한 대전 모드도 색다른 재미 코드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니 큐 포스, 포기하기엔 너무 아까운 게임 아닐까요?



  쿼크.. 정말 휴가를 저 행성에서 보낼거야?.. 그럼 너만 가..